특1급 호텔 지배인 손님 폭행 물의

특1급 호텔 지배인 손님 폭행 물의

 

서울의 특1급 호텔 당직지배인이 호텔 서비스에 항의하는 투숙객과 몸싸움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경찰은 난방시설 오작동에 항의하는 투숙객과 호텔 지배인이 서로 밀치고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31일 새벽 1시쯤 아내와 함께 호텔에서 새해를 맞이하려 했던 손님 S씨는 난방기에서 찬 바람이 나오자 호텔 프런트에 전화로 시설 점검을 요청했다. 이에 호텔측의 당직 직원과 기술자 등이 방을 찾아와 난방시설에서 찬 바람이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건물 자체 온도를 높이겠다”며 손님방을 나갔다. 하지만 새벽 2시가 지나도록 온도 변화가 없자 S씨는 다시 당직지배인에게 항의를 했고 반말과 욕설이 오가는 말다툼을 벌이던 중 서로 가슴을 때리고 밀치는 등 몸싸움을 벌이는 벌이게 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네티즌은 댓글을 통해 ‘그래도 호텔 지배인인데 손님과 싸운 것은 잘못된 일이다’ ‘서비스는 손님이 왕이다’ ‘그 손님은 안 봐도 뻔하다. 얼마나 진상을 부렸을까’ ‘특급호텔 지배인이 싸울 정도면 몸에 사리가 생겼을 것’ 등의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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