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숙박업소 문단속 철저히 해야… 사건사고 잇따라
- 2012.09.04
- 에디터 : 호텔업
전국의 숙박업소 문단속 철저히 해야… 사건사고 잇따라
전국에서 숙박업소 투숙객이 문단속을 허술히 하는 점을 이용하는 강도 등의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달 29일 오전 6시께 정읍시 한 모텔에서 20대 3명이 모텔에 들어가 방문을 잠그지 않고 자던 투숙객의 지갑을 훔쳐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범행을 벌이기에 앞서 서로의 역할을 분담하는 등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치밀한 범행 계획을 짠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0일 군산시 한 펜션에서 몰래 들어가 자고 있던 업주 부부를 때리고 돈을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벌어졌다. 조사결과 범인은 이 지역에 놀러왔다 술을 먹고 만취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0일 강릉시 오전 2시 50분께 한 모텔에서 손님이 여관 여주인과 말다툼 끝에 흉기로 찔러 상해를 입힌 사건이 벌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된 범인은 자신과 말다툼 하던 투숙객이 방문을 닫아버린 데 격분해 여주인에게 그 투숙객의 객실 열쇠를 달라고 했으나 거절하자 범행을 저질렀다.
고창군 한 여관에서는 투숙해 잠들어 있던 손님의 지갑과 스마트폰을 훔쳐 달아나는 등 허술한 관리를 틈타 숙박업소가 범죄의 대상이 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숙박업소의 경우 투숙객들이 간혹 방문을 잠그지 않고 방을 비우거나 잠을 자 범행의 표적이 되는 때가 있다"며 "숙박업소의 특성상 범행의 수법이 대담해지고 특히 여성들의 경우 폭력이나 성범죄에 휘말릴 수 있으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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