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숙객의 방화, 촛불이벤트 화재 그리고 의문의 사건
- 2012.09.04
- 에디터 : 호텔업
투숙객의 방화, 촛불이벤트 화재 그리고 의문의 사건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빚을 갚지 못하자 자살하기 위해 자신이 지내던 모텔에 불을 지른 혐의로 전모씨(22)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전씨는 지난 2일 오후 6시40분쯤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한 모텔 방에서 일회용 라이터로 이불에 불을 붙여 방 전체가 전소되는 등 5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이 나자 투숙해 있던 양모씨(30·여) 등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등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조사 결과 전씨는 명품 의류를 구매하기 위해 700만원을 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뒤, 이를 갚지 못하자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여자 지난 4일 오전 2시께 인천 연수동 한 모텔에서 여자 친구와 100일을 기념하기 위해 촛불 이벤트를 하는 과정에서 여자 친구를 데려오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촛불이 넘어지면서 화재가 일어난 것이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3,700만원의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6일 부산 해운대구 한 모텔에서 40만 원을 내고 한 달 간 장기 투숙 중이던 투숙객이 숨친 재 발견됐다. 일행은 업주에게 “일행이 자고 있으니 깨우지 말라”는 말을 남긴 채 종적을 감춘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수일 투숙객이 방 밖으로 나오지 않는 것을 수상히 여긴 업주가 비상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 숨져 있던 투숙객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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