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여성 투숙객 성폭행, 정신 나간 업주

10대 여성 투숙객 성폭행, 정신 나간 업주

 

10대 여성 투숙객을 성폭행하려 한 60대 호텔업주가 구속됐다. 지난 13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10대 여성 투숙객을 성폭행하려 한 호텔업주 조모(63 , 가명)씨에 대해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씨는 광주시 서구에서 모텔을 운영하며, 지난 11일 오전 11시께 자신의 모텔 3층 객실에 침입해 투숙객 P(18)양을 성폭행하려다 거세게 반항하는 P양을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P양은 언니와 함께 모텔에 장기투숙 중이었으며, P양이 홀로 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고 예비 열쇠로 몰래 객실 문을 열고 들어가 성폭행을 시도하려다 뜻대로 되지 않자 피해자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구나 놀라운 사실은 소리를 지르며 반항하는 P양을 제압하기 위해 헤어드라이어기로 허벅지에 화상을 입히는 엽기적인 행각을 벌였으며, 고통과 공포에 P양이 실신하자 곧바로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담당 경찰은 조씨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피해자의 진술과 폭행 흉터, 침입 방법 등의 증거를 토대로 영장을 신청하고, 평소 다른 방에도 자주 침입했다는 다른 투숙객들의 진술을 확보해 여죄를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업계 한 관계자는 철저히 수사하고 처벌해 같은 업계의 선량한 업주들이 명예를 훼손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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