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콘돔 헉~
- 2012.09.04
- 에디터 : 호텔업
이건 아니잖아~ 괜히 가봤어~
이름값 못한 모텔 황당사건
네티즌들의 억지스러운 악성후기는 정말 밉다! 하지만 실망후기를 읽다 보면 그들의 마음을 어느 정도 헤아릴 수 있을 것 같다. 야놀자닷컴 회원이 말하는 모텔 황당 사건이야기 속으로~
To 서울 강서구 OO 모텔
주차리프트 안전한가요?
보셨을거에요) 그 이후로 왠지 주차장기계에 차 넣는 거 좀 두려워 집니다. 또 망가지면 어떡해요.
To 서울 강남구 O 모텔
주차 차량 확인 철저히
모 호텔에 투숙 차량이 에어뎀 장착차량이라 지하주차장은 못 들어가고 1층 로비 주차장에 주차해 놓았습니다. 자주 가던 곳이기 때문에 키를 맡기고 나가보니 차가 다른 곳에 주차 되어있더군요. 주차 턱에 닿으면 위험해서 혹시나 하고 앞 범버를 쪽을 보니 긁힌 자국이 확연하더군요. 설마 하며 시동을 걸고 후진하니, 왠 따따~ 갈리는 소리에 내려서 살펴보니 앞부분 에어뎀 고정핀이 부러지고 그 잔해가 타이어에 닿더군요 당장 카운터로 가서 말하니 그분이 "처음부터 앞부분 조금 긁혀 있었잖아요."이러는 겁니다. 죄송하다는 말은 전혀 들을 수가 없더군요 "어떻게 보상을 해드려야 하나요?"라고 하시더군요. 여기저기 견적 받아보니 20~25만원, 나중에 통화하니 "그게 그렇게 될 줄은 몰랐다. 원래 좀 긁혀 있었다." 라고 하시면서. 짜증나게 하더군요. 저는 확 렌트하고 비용 청구해버릴까 하는 악한 감정까지 생기더군요. 몇 분간 이야기하다 결국 그분이 20만원 보내 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20만원은 됐고 기존에 좀 긁혀 있었으니 10은 제가 부담할테니 15만 부담 하세요" 했더니 목소리가 달라 지시네요. 아침에 나오실 때 다들 한번씩 살펴 보시길, 자기 전에 침대 확인 나와서는 차량 확인, 요즘 경험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To 부산 동래구 O 모텔
유통기한 지난 콘돔 헉~
부산 온천이 나온다는 모 모텔에서 일어난 실화입니다. 저와 제 여자친구가 사귄 지 얼마 안 됐을 무렵 부산대 앞에 놀러 갔습니다. 다 놀고 디비디방은 몇 번 가봤지만 모텔은 또 처음인지라 민망하기도 하고 쪽 팔리기도 하고 그래도 할건 해야 하니 들어갔습니다. 방을 달라고 주인아줌마한테 말하니 키를 하나 주시더군요. 저와 여자친구가 학생이라 돈이 얼마 없었지만, 나름 괜찮아 보이는 모텔을 갔는데, 이거 뭐 수준이 여관방이더군요. 숙박 4만원이면 많이 싸긴 하지만, 사건은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여자친구와 전 소주와 통닭을 뜯다가 술이 어느 정도 들어가 퐁퐁을 시작하려 그랬는데, 모텔엔 다 비치되어 있다던 그 콘돔이 보이질 않는 겁니다. 그래서 약간의 흥분을 가라 앉히고 전 다시 옷을 입고 카운터로 내려가서 콘돔을 달라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자고 계시던 아주머니께서 90년대 콘돔처럼 보이는 아주 허름(?)한 콘돔을 주시더군요 급한대로 빨리 뛰어가서 거사를 진행하려다 야놀자에서 들은 콘돔에도 유통기한이 있다는 사실!! 바로 확인 들어갔더니 유통기한이 2년이나 지난 거였더군요. 그렇게 3번의 콘돔교체를 위한 카운터로의 기나긴 여정 끝에 저와 여자친구는 모텔에서의 첫경험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몸에 삽입되는 건데 유통기한 확인 좀 잘 해주시면 안될까요? 정말 믿을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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