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차, 장 볼 때 타고 나가?

이건 아니잖아~ 괜히 가봤어~

 

이름값 못한 모텔 황당사건

 

네티즌의 억지스러운 악성후기는 정말 밉다! 하지만 실망후기를 읽다 보면 그들의 마음을 어느 정도 헤아릴 수 있을 것 같다. 야놀자닷컴 회원이 말하는 모텔 황당 사건이야기 속으로~

 

 

To 경북 김천 O모텔

 

2대 끌고 가면 안 되는 모텔

 

 

11시쯤 남친이랑 경북 김천의 유명모텔(?)을 찾았습니다. 남친이랑 저랑 각자 따로 차를 타고 갔었어요. 1층 주차장엔 차가 꽉 차있더군요. 아줌마가 나와서 위쪽 주차장에 주차를 하라고 하기에 주차를 하고 프런트로 내려 왔습니다. 계산하는데 지금 방이 다차서 특실도 하나 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특실 계산하고 가려는데, 왜 차가 두 대냐며 한대는 빼라는 겁니다. 첨엔 암말도 안하고 실컷 주차다 하고 내려왔더니, 주차 공간에 주차 잘 해놨고 비어있는 주차 공간도 몇 개 있었어요. 지금 방도 다 찼다고 하면서 왜 차를 빼라고 하냐고 물어봤더니 대실 손님이 계속 오기 때문에 무조건 차를 빼야 된다고 하더군요. 그럼 차 한대는 가져다 버리란 말씀이십니까? 너무 황당하고 기분 나빠서 그냥 카드결재 취소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냥 올라가라 더군요. 그게 더 황당~ 결국 카드 취소하고 나와버렸어요. 차 두 대는 모텔 못 들어가나 봅니다. 방도 다 찼고 주차할 곳이 없었으면 모르겠는데, 이제 그쪽으로 발길이 돌려지지가 않네요...

 

 

To 인천 송도 O모텔

 

손님 차, 장 볼 때 타고 나가?

 

 

저희는 송도에 있는 모텔에 자주 갑니다. 시설도 깨끗한 편이고 체인점이라 믿고 늘 가는데, 갈 때마다 주차장이 비어 있어도 맨날 차 키를 맡기고 가라고 합니다. 숙박이면 저녁때 차들이 몰리면 뭐 그럴수도 있다고 하지만, 낮 시간 대실이라 차 뺄 일도 없는데, 왜 차 키를 무조건 맡기라는 건지. 그냥 들고 들어가겠다고 주차장도 비었는데 왜 차 키를 줘야 하냐고 물었더니 그냥 무조건 맡기랍니다. 이전에 그곳에서 대실하면서 차 키를 맡겼었는데, 남친이 "? 게이지가 왜 줄었지?" 하길래 봤더니, 연료 게이지가 좀 내려가 있는 겁니다. 설마 이 사람들이 멍청하지 않은 이상 이렇게 표시 나게 차를 몰고 다녔을 리도 없을 텐데. 게이지가 문제가 있나? 하면서 그냥 지나갔죠. 문제는 얼마 전 역시나 이번에도 차 키를 맡기라더군요. 늘 맡기듯이 그냥 맡기고 나왔더니, 역시 차를 썼는지 우리가 주차해놨던 그 모습이 아니더군요. 찝찝하고 화가 나서 들어가서 따져봐야겠다고 했더니, 남친이 담부터 안 오면 된다고 그냥 가자고 하더라고요. 그 모텔 직원은 손님들 대실이나 숙박할 동안 손님들 차로 드라이브 아니면 어디 장 보러 다녀오시나 봐요

 

 

To 서울 서대문구 O모텔

 

크리스마스 쪽 방이 12만 원

 

 

크리스마스 이브 늦은 11. 10여 군데의 모텔을 돌아다녔지만.. 방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헤매기를 2시간~ 저희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모텔에 갔습니다. 그날 가지 말라고 하셨던 많은 분들이 있었음에도 우리 서방님께서 꼭 하고 싶으셨나 봐요. 그날 모텔비만 12만 원 냈어요 그렇다고 특실? 절대 아니었고요. 조금이라도 넓은 방? 아니었고요. 서비스가 가득? 하지도않았구요 간식거리나 놀이거리가 가득? 하지도 않았어요. 침대 빼고 내려와서 두 명 서면 가득차는 그 곳을 12만원~ 그날 이후로 이제는 모텔 성수기에는 그냥 가까운 펜션으로 여행가기로 했답니다. 그리고 그날 현금 있었는데 너무 미워서 카드로 계산하려는데, 지갑에서 꺼내자 마자 딱 잘라서 하는 말 카드는 안됩니다.” 그냥 안 된다고 우기는 거에요. 안 되는 게 어딨냐고~ 신고하겠다고 하니 그제서야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해주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방값 폭리 취한 것도 신고한다고 우길 걸 그랬나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전 쿨하니까신고는 안합니다. 그래도 사장님들 좀 적당히 좀 받으세요. 돈 없는 서민들 서러워서 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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