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리어이야기]7월초 서울을 떠날거 같아요

 

7월이면 정든 서울을 떠나 부산으로 직장을 옮기게 될 거 같습니다.

서울 생활도 벌써 2년 5개월이 되었네요. 사실 서울에 살게 되면 정말 가보고 싶은곳이 많았는데 가을 삼청동거리... 청담동등... 근데 한번도 못가봤네요. 사는게 너무 바빴습니다. 사는게 바빴다기 보다 여유가 없었다는 표현이 맞을 겁니다. 이번에 옮기는 곳은 일본 관광객 전용 관광호텔입니다. 부산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곳이라 그곳 지배인의 제안을 받았을때 바로 근무하겠다 했습니다. 

부산은 고교시절 처음 가본 후 1년에 서너번은 다녔거든요.요즘은 인터넷으로 부산 이곳 저곳을 서핑하느라 바쁩니다. 

서울에서는 여유가 없어 못누리고 살았는데 부산에 가면 부산역에서 남포동까지 걸어보려구요. 부산의 기운을 느껴봐야죠.  개인적으로 보수동 책방골목을 참 좋아 하는데 부산 밀면과 헌책방의 향에 푹 빠져 보려 합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서울에서 낭만적인 40대를 보내고 싶었는데 못내 아쉽네요 서른아홉에 맨몸으로 서울에 올라와서 많이 외롭고 힘들었지만...  나를 많이 키워준 서울에 감사 합니다.​

 

댓글 

부산이라니! 좋은 곳 가시네요! 거기 가서도 돈 많이 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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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좋은데 가시네요 거기 가서도 돈많이 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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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서울도 가고 싶은곳 한번씩 둘러보세요^^ 부산가셔서 부산소식 야놀자에 많이많이 올려주세요^^

 

댓글 

좋아하는 지역으로 가시게 된 것 축하드려요^^ 어딜 가시든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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