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베팅치다 눈물핑
- 2016.10.28
- 에디터 : 호텔업
일요일 오후 베팅치다 실신할뻔! 베팅치고 땀내는 진동을 하고 전화는 계속오고 밑에는 손님들 대기하고 다리는 후들거리고 간식하나없고 너무 지쳐서 다 청소하고 린넨실에서 얼음커피 한잔 마셔볼려고 준비중인데 사장한테 무전 바로오네요… 몇호 퇴실했다고… 너무 지쳐서 커피 한잔 마시고 시작해도 되겠습니까? 라고 무전했더니 돌아온 답 “방 없다. 커피는 나중에 먹고 청소부터해라” 짜증섞인 무전소리… 다시 무전 날림 “사장님 5분만요 너무 지쳐요…” 답무전 ‟하루에 청소 몇 개나 한다고 그러냐…” 와 저 무전받고 멘탈 날라감. 그래요 토요일날 숙박 40개 다 청소하고 일요일 대실 91개 별로 안하죠! 당번 오전에 잠깐 베팅도와주고 점심 먹으면 퇴근할때까지 혼자 베팅다함. 그래요 몇 개 안하네요 ㅠㅠ
√ 익명
거기 어느동네인가요 이름 알려주세요 거기 가지말아야지...
√ 익명
열심히 일 하는 건 좋으나 그렇게 하다 남는 건 허리부상, 무릎부상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보다 중요한 건 당신같이 일하는 곳의
업주와 관리자가 베팅을 쉽게 볼수도 있다는 거죠. 그런 곳에서 그만 일하시고 딴데가서 하세요. 다른 곳 좋은 곳도 많으니 하루빨리
퇴직하시길 바랍니다.
√ 익명
요즘은 주말에 알바 쓰는데 많아요. 그 정도 양이면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워요 하루 이틀 혹은 한달 두달은 가능할 지 모르지만,
그렇게 일하다가 몸이 골병듭니다. 당신 같이 양이 100개 넘어도 버텨주는 사람이 있으니 오너는 그게 당연한 줄 아는거죠. 당장 때려치고
다른데 알아보세요. 구인광고 올라오는데 말고 이력서 란에 베팅 일자리 구한다고 올려놓으면 전화 많이 오더라고요.
급여가 좀 적더라고 오래 버틸 수 있는 곳으로 취직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거기서 계속 하실 생각이면 사장보고 주말에는 알바 구해달라고 하세요.
아니면 못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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