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리어이야기 - 사기당하다~~ 손떨린다 으
- 2016.08.31
- 에디터 : 호텔업
아침에 비몽사몽 중인데 손님이 헐레 벌떡 뛰어 들어온다. 어서오세요 꾸벅.. 저기 지배인님좀 만나 뵐수있나요? 아니요 지금 잠시 자리를 비웠는데요... 아 그래요? 저 급히 부탁이 하나 있는데여... 무슨일이시죠? 다른게 아니라 30분 뒤쯤에 분당에서 여자친구가 올껀데여.. 그래서여?? 지금 지갑을 잃어 버려서 술값을 계산해야하는데.. 20만원만..^^;; 안됩니다 (단호히..) 저 시계랑 반지랑 맡길께요 그리고 담배값으로 이따가 2만원정도 줄께요. 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라 돈 빌려드렸다가 제가 책임을 져야하니깐 안돼요.(시계랑 반지랑 봤더니 고가 인거 같았다) 뒤에서 보조동생이 형 해줘도 괜찬을 것같은데...아.. 동생말에 그럼 그렇게 하죠. 하고 수표로 주니깐...현금으로 주시면 안돼요?? 예 그럼 그렇게 하죠.(약간 망설임이 있었지만..) 돈주고 연락처 받고 반지랑 시계
받고 진품인가 확인하는 사이에... 휑 ~~ 5분뒤... 사기당했다는 생각이 머리를 자꾸 맴도는데 ㅠㅠ 윽... 내돈 이십만원... 아 기운빠지네... 보조동생 나한테 욕 먹고있어요! 너때문에 빌려줬잖아!!!!! 아.. 허탈해 ㅠㅠ 내 20만원 ㅠㅠ
anarchist
에고.. 꼭 일 잘 풀리길 바랍니다. 쩝... 1~2만원도 아니고...;;;
당번11년째
그 뒷 이야기 진행 좀 알려주시고. 시계 유리쪽은 만지지 마세요. 지문 묻었을 수도 있습니다 ,신고하면 그런쪽으로 유사사건 찾아서 잡을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로 조치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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