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리어 이야기 - 모텔일을 하고나서
- 2016.05.12
- 에디터 : 호텔업
모텔일을 하고나서...
ID : 마하세븐
아... 숙박업 들어온지 이제 벌써 반년이 흘렀네요... 제가 2군데 다니고 이제 여기도 그만 둔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고충이라면... 모텔일을 하면 사람들과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서 그런지 "말"이 사람을 힘들게 하네요 쓸때없는 말이 많고, 말이 돌아서 피해를 봐요 두번째는 처음과 항상 다르죠. 채용글 만보고 찾아가면 처음은 채용공고 글처럼 해주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처음과 다른 대우를 받게 되네요. 손님도, 일하는 사람도 사장도 지배인도 별의별 사람을 가까이서 보다보니.. 힘든게 많아요.
28년 동안 이런일 저런일 다해봤는데 ... 이번에 숙박업은 처음이거든요 .. 여타 사정이 있어 이쪽으로 몸 담았지만. 일단 이쪽 계통이 메이드나, 당번, 보조, 기타 모두 인력 사정이 심한것 같습니다. 외국인도 많이 있는것 같구요. 당번도, 캐셔도 이쪽 계통에서 오래 일하실 분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한10년이상? 지밴을 꿈꾸지 않는 이상요. 일단 인식도 안좋고요. 여기 있다보니 겉만 번지르르하지 조금 있다보면 다 이래서 여기 와있구나... 물론 저도 몸담구 있지만요. 다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일부가 그렇겠죠 특히 서비스직이다보니... 몸이나 머리로 힘든건 특별히 없는 것 같습니다. 밤새는 것이 체력으로 버텨야겠구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거의 많이 있을 것 같아요. 지밴이나 사장 모두 밑에 있는사람을 하인으로 생각되나봐요. 밖에서는 다른사람한테 한마디도 못할 사람들이... 부하직원 막 부리는걸 보니.. 정말 힘듭니다. 제가 힘든 곳에만 있어서 그런가봐요 ㅠㅠ 좋은곳은 또 틀리겠죠? 페이는 중간정도에 사람들 좋고, 숙식 지원되는 그런곳 어디 없을까요? ㅎㅎㅎ
이제 6개월된 신입의 푸념이였습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많은 고수님들. 좋은 댓글 기다릴께요! 혹시 오해 하시는 분이 있으실까봐요. 집에서 따뜻한 밥먹다가 조금 힘든 것으로 투정 부리네...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그건아니구요 증거를 달라면 전화로 이야기 해드릴수 있는 타당한 이유가 있어서... 이렇게 고충을 써봤습니다.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RE : ★NYM♥HCH★
→ 일단 6개월이라 일단 한고비는 넘기신듯...ㅎ 님의 문제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해결될것 같아요. 귀막고 3년 입막고 3년 이란말도 있잖아요. 암튼 힘내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세요.....지금까지...7년차의 부족한 댓글입니다~~ㅎ
RE : Van디젤
→ 한달안에 일해보면 답나오죠? 내가 있을곳인지 아닌지... 지인을 통해 가시는게 가장 좋습니다만, 구인란이나 소개소나 알수 없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직접 발로 뛰는수밖에~ 그리고 뒤에서 헛소리하고 다니는 직원들은 다 모인자리에서 한소리 하세요. 그게 지배인이고 캐셔고 당번이고 사장이고 간에~ 어차피 그상황이면 더 볼 사람들은 아니니 안보면 그만이니깐요
RE : 니모회떠
→ 자기에맞는자리는 다있더라구요! 힘내시길..........
RE : 쇼부엔
→ 힘내시고... 어딜가든 태클거는 역할이 있긴 마련이지요... 그걸 내편으로 만드시는게 적절합니다. 둥글게 행동하는게 낫드라구요.. 괜히 열받게 한다고 직원끼리 싸우는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부디..좋은 업소로 가시길... 이상 ..당번 8년차... 허접한 댓글 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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