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특수가 다가온다

 
 
크리스마스 이브는 일년 중 가장 큰 대목이기에 모텔방을 잡기 위한 각양각색의 진풍경이 벌어지곤 한다.크리스마스가 연인들의 기념일로 인식되면서 젊은이들은 전날인 24일 묵을 모텔을 잡기 위해 동분서주 하기 일쑤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성탄절. 특수를 눈 앞에 둔 가운데, 업주들은 벌써 크리스마스 이브에 얼마를 받아야 할까 즐거운 고민에 빠져있다. 시내의 왠만한 모텔은 크리스마스 전야에는 빈 방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가득 차는데, 가격을 안올리면 바보취급을 받을 정도이다.
 

그렇다면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의 모텔 요금은 얼마였을까? 평소 평이한 매출을 기록하던 서대문구 ㄹ모텔의 경우 그날만은 평일 6만원이던 숙박비를 12만원으로 올렸다. 논현동 ㅁ모텔의 경우 일반실은 일주일전에 예약을 마감했고, 평소에 8만원 받던 방을 20만원까지 올려받아도 예약하겠다는 사람이 끊이지 않았기에 24만 원짜리 스위트룸만 남겨두었다고 한다. 24일 초저녁에 숙박 예약을 받으면 손해라는 송파구 ㅂ모텔. 3~4만 원짜리 일반실은 빨리 빨리 대실로 돌리는 게 이득이기 때문에 별도의 예약을 받지 않고 찾아온 순서대로 방을 대실했다고 한다.
 

전국 모텔리어 커뮤니티 ‘호텔업’은 설문을 통해 ‘올해 크리스마스 가격 인상안’은 어느 정도를 예상하는지 회원들에게 물어보았다. 다음은 회원들이 남긴 댓글의 일부이다. 역시 크리스마스가 워낙 대목인지라 2배에 달하는 요금을 책정한 곳이 많았다. 솔직히 손님들도 매년 놀라긴 하지만 연말 대목인 부분은 어느 정도 이해하는 눈치다. 그렇다 하더라도 한가지 명심할 점은 모텔은 단골손님 장사이고, 고객의 재방문이 이어져야 매출이 오르는 만큼 고객과 마찰을 유발할 정도의 요금인상은 경계해야 한다. 하루 벌자고 일년 손님을 내쫓을 수는 없지 않겠는가?
 

딱됐어_ 기본 4만 그 날은10만
 
성공하는삶123_ 기본 6 만, 그 날은 12만~15만, 특실 16만
 
뽀숑_ 기본 4~5 만, 24일 12~16만, 말일 10~12만

dudekf_ 기본 4~5만 24일 10~12만

배팅이만개_ 기본 일반실 4만, 특실 5만 / 24일 일반실 8만, 특실 10만

야간고정250만_ 기본 4만, 24일 7~8만

끌리면오라_ 기본 4만, 24일 8만

천태공_ 일반 4만, 특실 5만, 24일 10~15만

Kk_ 기본 5만, 24일 10만

모텔입니다_ 5만, 10만

노네임모텔_ 기본 4만원, 이브는 10만

카투사쿨맨_ 무인텔 기본 4만 5천 이브는 9만, 특실을 17만

블루나인_ 기본 4만 이브날 7만
배팅외길20년_ 기본 7만(특실기준), 클스마스는 20만

애니맨_ 일반실 5만원, 특실 6만원 → 크리스마스 24~25일 각각 10만원, 1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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