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룸

 

 

파티룸

모텔에서 파티를(?)


모텔같지 않은 모텔이 뜨고 있다. 모텔은 88올림픽 성황기 이후 대한민국 주류 숙박업소로 위상을 지켜왔다. 하지만 호텔, 펜션 등 다른 숙박업소와 다르게 음지 문화로 왜곡된 시선을 받아온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 모텔이 호텔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호텔보다 더 호텔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텔 파티룸을 소개한다.

호텔하면 좋은 시설과 친철한 서비스를 떠올린다. 숙박시설 중 가장 좋은 곳이 호텔이라는 인식에 많은 사람들이 비싼 돈을 지불하면서도 방문한다. 하지만 모텔 이미지는 어떤가? 좁고, 불편하다는 인식이 강하다. 거기에 각종 범죄의 장소로 이용되어 부정적인 인식이 쌓여가고 있다. 이런 모텔 이미지가 바뀌고 있다. 청결함은 물론, 호텔급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의 마음을 사로 잡는 모텔이 늘고 있다.

최근 들어, 모텔이 단지 깨끗한 잠자리에서 벗어나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모텔 안에서 당구를 치고, 노래방처럼 노래를 부르며,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런 다양한 놀이 문화를 제공하는 곳을 파티룸이라 부른다. 처음 파티룸을 만들 때는 무모하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현재는 젊은이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예약이 폭주하고 있다

요즘같이 덥고 지칠 때, 데이트를 하기 위해 영화관, 카페, 식당 등으로 헤매고 다니지 않고 파티룸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다소 비싼 객실 대여비임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있다는 사실은 새로운 문화공간에 갈증을 느낀 사람들이 많다는 증거이다. 모텔업계에서 이런 고객들의 요구를 잘 잡아낸다면 매출 상승 뿐 아니라, 모텔업이 음지에서 양지로 나오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자료 제공 : 야놀자 (www.yanolj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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