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특집-2019 숙박업 트렌드 톱 10] 공공기관의 숙박예약 플랫폼 진출 가속화

자체 상품 개발과 할인으로 경쟁력 확보



2018년에는 각종 숙박예약 플랫폼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의 숙박업 진출도 두드러졌다. 공공기관과 지자체에서는 자체 숙박판매 플랫폼을 내놓기 시작했으며, 이와 같은 움직임은 2019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MICE(국제회의와 전시회를 주축으로 한 사업) 전용 호텔 비교견적 사이트인 ‘비딩스테이’를 오픈했다. 한국어, 일본어, 영어, 중국어의 4개 언어가 지원되며 온라인 공동입찰 개념을 도입해 구매자가 가격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판매를 원하는 호텔이 견적서를 3일 안에 제시하면 비딩스테이가 고객 요구에 가장 적합한 상품 3개를 추려 추천하는 방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JDC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제주여행 종합쇼핑몰 ‘탐나오’를 공동으로 운영한다. 제주도 내 관광사업체의 온라인 홍보와 판매를 지원하기 위한 사이트로, 항공권과 숙박, 제주마을체험, 제주 특산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지자체가 직접 운영한다는 이점을 살려 관광지 입장권 등을 대폭 할인해 관광객의 유입을 높였다. 또한 유명 셰프가 참여하는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개최와 같은 자체 개발 상품을 판매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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