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특집-2019 숙박업 트렌드 톱 10] 공공기관의 숙박예약 플랫폼 진출 가속화
자체 상품 개발과 할인으로 경쟁력 확보
- 2019.01.24
- 에디터 : 조윤정
2018년에는 각종 숙박예약 플랫폼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의 숙박업 진출도 두드러졌다. 공공기관과 지자체에서는 자체 숙박판매 플랫폼을 내놓기 시작했으며, 이와 같은 움직임은 2019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MICE(국제회의와 전시회를 주축으로 한 사업) 전용 호텔 비교견적 사이트인 ‘비딩스테이’를 오픈했다. 한국어, 일본어, 영어, 중국어의 4개 언어가 지원되며 온라인 공동입찰 개념을 도입해 구매자가 가격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판매를 원하는 호텔이 견적서를 3일 안에 제시하면 비딩스테이가 고객 요구에 가장 적합한 상품 3개를 추려 추천하는 방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JDC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제주여행 종합쇼핑몰 ‘탐나오’를 공동으로 운영한다. 제주도 내 관광사업체의 온라인 홍보와 판매를 지원하기 위한 사이트로, 항공권과 숙박, 제주마을체험, 제주 특산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지자체가 직접 운영한다는 이점을 살려 관광지 입장권 등을 대폭 할인해 관광객의 유입을 높였다. 또한 유명 셰프가 참여하는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개최와 같은 자체 개발 상품을 판매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 저작권자 ⓒ 호텔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