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텔들은 다양한 인테리어 시도로 고객유입에 노력 중이다. 매번 그 시대 흐름에 맞는 디자인을 쫓아가는 것은 상당히 버거운 것이 사실이며, 비용적 측면에서도 부담스럽다. 벽지, 가구, 전자제품.. 이 모든 것은 1년에도 수 차례씩 유행이 변화하는 아이템들이다.
그렇다면, 유행을 걱정하지 않고 객실에 특색을 줄 수 있는 아이템은 무엇이 있을까?
유행에도 얽매이지 않으며, 고객들에게 강렬히 어필 할 수 있는 아이템, 바로 거울이다.
경주 SL
일반적인 모텔 구성에서 벗어나지 않는 구조이다. 밋밋하고 지루할 수 있는 객실을 거울룸으로 인테리어하여 색다른 공간으로 완성하였다. 객실 창문을 깔끔히 가려주는 미닫이문과 벽면을 활용하였으며, 객실 전체가 비치는 공간일 경우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으므로 나무줄기 모양의 포인트를 주어 세련됨을 더하였다.
녹산 W
오픈 욕조 방향으로 벽면 전체에 거울을 사용하였다. 이곳 또한 거울벽면에 포인트를 주어 부담스러울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독특한 디자인의 욕조와 거울 벽면, 그리고 포인트 스티커들이 유쾌하고 즐거운 느낌의 객실로 업그레이드 해주었다.
서초 LAVA
차분하고 우아한 느낌이 강한 객실이다. 거울을 많이 사용하면 우아한 느낌을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침대가 향하는 방향의 천장 부분만을 흑경을 사용하여 차분한 느낌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신비스러운 느낌이 부가되었다.
신촌 디토
디토의 거울룸에는 조각 거울이 벽면과 천장에 꾸며져 있다.
거울을 설치한 곳에는 거울을 강조해줄 수 있는 조명까지 더불어 설치되어 있어 멋스러움을 더한다. 화이트&블랙 컬러 객실에 거울들이 설치되면서 세련되면서도 감각적인 객실이 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