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운영 매뉴얼 # 모텔과 호텔의 차이는?
- 2013.10.18
- 에디터 : 호텔업
모텔 운영 매뉴얼
모텔과 호텔의 차이는 무엇일까?
호텔업 팀장 임태성
중저가 관광숙박시설 또는 비즈니스 호텔 투자에 관심이 있는 여러 예비 오너들을 만나면 모두가 호텔리어에 대한 장미빛 로망과 전망을 갖고 있다. 상당 수 그들은 자식들의 눈에 비춰질 자신의 사회적 지위가 모텔사장이 되기를 원치 않는다. 이러한 그들의 마음에 불을 지펴 놓은 것이 바로 천만 외국인 관광시대와 객실 부족사태를 염려하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다. 서울 경기 수도권 땅덩어리에 모텔은 이미 포화상태이다. 모텔을 운영하는 여러 사장님들을 만나봐도 손님이 줄고 경쟁업체가 늘고, 시설 경쟁은 피할 수 없어 재투자를 해야 하는 하소연 아닌 고충이 끊이지 않는다. 체감 경기에 대한 TV 뉴스에 단골로 등장하는 시장 상인은 “요새 너무 먹고 살기 힘들다.”라며 매년 같은 말을 반복한다. 분명한 사실 한가지는 모텔과 호텔 무엇을 선택하든지 포화 시장속에서 살아남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모텔을 향한 초보투자자는 임차를 얻을 경우 다른 자영업대비 리스크가 적은 모텔에 상당히 메리트를 갖는다. 물론 좋은 매물을 얻어야 한다는 가정이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2013년 현재 모텔과 호텔의 구분이 모호해졌다. 서울 시내 모텔 밀집촌을 살펴보아도 절반이상이 호텔 간판을 달고 영업 중이다. 사업주에게도 나름 운영 전략이 작용한 셈이다. 모텔을 찾는 고객은 간판에 적힌 HOTEL 영문자를 보고 그 업소의 시설과 서비스를 가늠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심리에 자리잡은 특급호텔 명성과 이미지가 그대로 영단어 안에 의미가 내포된 것, 하지만 이 같은
전략이 항상 성공하는 것만은 아니다. 호텔이라는 단어가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고객은 아직 모텔을 더욱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 숙박업이란?
공중위생관리법에서 “숙박업”이라 함은 손님이 잠을 자고 머물 수 있도 록 시설 및 설비 등의 서비스를 제공 하는 영업을 말한다.
▶ 관광숙박업이란?
관광진흥법에서 호텔업은 관광객의 숙박에 적합한 시설을 갖추어 이를 관광객에게 제공하거나 숙박에 딸리는 음식, 운동, 오락, 휴양, 공연 또는 연수에 적합한 시설 등을 함께 갖추어 이를 이용하게 하는 업
▶ 관광숙박업 대표 지원정책
관광숙박 인프라 확충을 위한 세제 지원(건물, 토지 재산세 50% 감면)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지원 (소요자금 100% 이내 호텔 건설자금 융자 150억원, 호텔 개보수자금 융자 80억원 한도 내에서 선정) 이 외 관광숙박시설확충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
모텔과 호텔의 차이는 과연 무엇일까? 좀더 자세히 말하면 숙박업(여관•모텔)과 관광숙박업(호텔•콘도)의 차이라 할 수 있다.
첫째, 법적 근거 상 숙박업(여관•모텔)은 공중위생법에 신고 후 영업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관광숙박업(호텔•콘도)은 관광진흥법에 지배를 받고 사업계획 승인, 등록 후 영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숙박업은 상업지역에서만 가능하며, 손님이 잠을 자고 머물 수 있는 시설과 설비만 갖추면 되지만, 관광숙박업은 상업지역 외 일반주거직역, 준주거지역, 준공업지역, 자연녹지지역에서도 그 용도가 가능하며, 욕실을 갖춘 30실 이상의 객실을 보유해야 하는 등 시설기준을 갖추어야 한다.
둘째, 시설규모의 통계를 내보면 숙박업은 한 업체당 평균 22실을 보유하며, 호텔업은 109실, 콘도는 214실을 보유하고 있다.
셋째, 정부의 지원정책은 서로 극과 극을 달린다. 숙박업은 공중위생관리법 규정에 따라 국민의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공중이 이용하는 영업과 시설의 위생관리 등에 관한 규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원정책이 없다. 반면, 관광숙박업은 관광진흥법 규정에 따라 관광여건 조성, 관광사업 육성 등 관광진흥에 중점을 두고 세제 지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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