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문화의 새로운 변화

놀이문화의 새로운 변화

 

모텔은 점점 진화하고 있다. 숙박을 위한 목적으로만 이용되던 장소가 아닌, 다양한 문화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듯, 모텔에 대한 인식역시 변화하고 있다. 많은 업체들이 한정된 공간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고 이용할 수 있게끔 다양한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 숙박업계는 그야말로 변화를 넘어 진화의 단계에 이르렀다.

 

 

 

▶ 객실을 정의 하는 새로운 키워드 ‘문화공간’


평범한 인테리어에 침대만 덜렁 있는 모텔은 현재의 숙박업계에서 살아 남을 수 없다. 대중이 원하는 스타일의 멋진 인테리어를 갖추는 것은 물론 객실에 머무르는 동안 즐길 수 있는 놀이와 문화에 대한 기본이 갖추어져야 대중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가정용 콘솔형 게임기가 모텔에 도입되었을 때 숙박업계는 신선한 충격이 일었다. 객실에서 편하게 좋아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었기에 고객유치는 물론, 모텔이 가지고 있던 부정적인 이미지도 개선 할 수 있었다. 이때 부터 모텔은 놀이가 접목된 문화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대중에게 보여주었다. 하지만, 가정용 콘솔게임기의 경우 숙박업소의 사용이 금지되어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이후 비디오게임기를 대체하기 위해 다양한 도전과 변화가 연이어 이어졌다. 실내 레포츠를 위한 기구들이 적극적으로 도입되었고, 저작권 단속에서 자유로운 추억의 게임이나 보드게임 등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였다. 최근 많은 모텔들은 객실에서 놀이를 즐기는 문화공간의 컨셉을 추구하고 있다. 비단 비디오게임뿐만 아니라 직접 몸을 움직여 활동할 수 있는 농구, 당구, 탁구 등의 레포츠를 객실 안에서 제공하는 것이다. 어느덧 모텔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공간으로 진화하였다. 숙박에서 게임, 게임에서 더 넓은 의미의 놀이로 그 목적의 폭을 넓혀온 모텔은 여전히 멈추지 않고 공간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할 수 있는 형태로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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