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전화왔습니다
dain등록일2009.09.30 15:19:27
조회3,047
어제도 열심히 서울에서 경기도로 발바리처럼 이력서 들고 뛰어다녔습니다.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참고로 서울에 도착하니 밤열한시였습니다 . 열두시간을 밖에서 김밥한줄도 제대로 사먹지 못하고 버스에 전철에 도보를 완전 행군이었답니다. 근데 주변사람들은 아는사람은 알지만 모르는 사람은 제가 밖에서 한가로이 놀다온줄 아네요. 에혀..속애기 하기싫어서 그냥 있으니 바보인줄아는지..오늘도 그래서 가만히 앉아 연락 기다리기 그래서 또 이력서 들고 나와서 면접보고 마땅히 갈데가 없어서 겜방에서 야놀자 구인정보 보면서 이력서 쓰고 한숨쉬면서 있는데 .........왠걸!! 전화가 왔습니다. 어제 면접 본곳입니다. 거기 관리자분이 제이름을 말하면서 오후에 오랍니다..지금도 오후지만 조금있다가 오라고 하셨습니다. 근데 걱정이 물밀듯 쓰나미로 옵니다. 또 저번처럼 쓰나미로 미역국 먹어야하나 싶어서...정말이지 걱정이 히말라야산봉우리에서 눈내려오듯 밀려옵니다..하느님 부처님 알라신 다 열거하면서 기도하는중입니다. 아무탈없이 사장님의 오케이까지 받아서 내일부터 일하게 해달라고요... 여러 리어선배님들 기도해주세요! 이번에는 꼭 잘됐음 좋겠습니다. 백수탈출해서 어엿한 리어로 열심히 일하고 싶은 우울한 뚱이백조가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