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의료관광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대구메디센터’가 내년 5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대구 중구 동산동 엘디스리젠트 호텔의 주차장 부지(2천529㎡)에 지하1층·지상18층 규모로 들어서는 대구메디센터는 관광객들이 치료와 숙박·휴식 등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메디텔(medi-tel)로 운영된다. 지상 18개층 중 1∼13층에 병원 및 뷰티 관련 시설이 들어서며 건강검진, 성형, 피부, 치과, 안과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건물 14∼18층엔 호텔 시설이 마련되며 의료관광객들이 저렴하게 사용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메디센터와 인근 근대 골목, 약령시, 현대백화점 등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메디센터가 완공되면 대구 의료관광산업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 이라며 “향후 메디텔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오는 11일 엘디스리젠트호텔에서 지역 의료기관 및 기관단체,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메디센터 기공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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