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물 가림막’ 모텔 57곳 “착해 졌어요”
지난 15일 부산시는 숙박시설인 모텔 입구에 주차장가림막, 유해광고물 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던 불법시설물을 철거하고 모텔 환경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모텔은 입구나 주차장에 가림막을 설치하거나 유해광고물 등을 붙여 도시미관을 해치고 혐오감을 준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부산시는 이를 정비하기 위해 전체 숙박업소 968곳 중 불량 가림막이나 불량 광고판 등을 설치한 57곳을 적발, 정비 사업에 착수했다. 이후 지난달까지 이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업소에 대해 모텔 환경시설 기준 안내문을 나눠 주고 업주의 자율정비를 유도해 주차장 가림막 정비 38곳, 업소 내부 음란물 철거 2곳, 업소입구 화분 등 제거 17곳 총 57개 곳을 모두 정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