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촌 속 어린이놀이터, 문제는 없지만…
호텔업
2012-09-03국제 신용평가사 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했다. 이는 미국의 재정위기 극복능력과 정치권에 강한 실망감을 드러낸 것, 지난 1941년 S&P가 설립된 이래 7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S&P는 성명서를 내고 미국이 부채 상한을 올리는 데는 성공했지만, 재정 적자를 줄이는 데는 충분하지 못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전망도 부정적으로 유지해 추가로 신용등급을 내릴 가능성도 시사했다.
항공기 추락, 실종기장 30억 보험, 15억 빚 있었다
지난달 28일 제주 인근 해상에 추락한 아시아나 항공 화물기 OZ991편의 기장 A 씨(52)가 사고 직전 거액의 빚을 지고 있었던 사실이 4일 확인됐다. 시중은행의 이자율이 보통 5∼6%라는 점을 감안하면 A 씨가 매달 갚아야 하는 이자는 800만 원에 이른다 A 씨는 6월 말부터 사고 발생 열흘 전까지 21일 동안 총 30여 억 원을 받을 수 있는 보험 7개에 가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한편 사건을 밝히기 위해 비행기의 블랙박스를 찾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리포터의 투명망토 현실에 등장
입으면 몸이 안 보이는 투명망토가 실제로 만들어졌다. 미 버클리대 연구팀이 메타물질이라는 신물질을 이용해 투명망토 개발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어떤 빛의 파장과 각도에서도 물질을 안 보이게 할 수 있다. 투명망토 표면에 특수 패턴이 새겨진 구멍이 있어 이 구멍들이 빛의 속도를 바꾸고 각도를 굴절시켜 사람들이 물체를 식별할 수 없게 만드는 원리다. 단 투명망토의 넓이는 크기는 적혈구와 비슷해 매우 작다.
“독도는 일본땅” 일본의원 비빕밥 먹고, 김 쇼핑
지난 1일 울릉도 방문을 강행하려는 일본 자민당 의원들이 김포공항에 도착했으나 우리 정부로부터 입금이 금지되자 출국을 거부하는 소동이 있었다. 이들은 “독도는 일본땅”을 주장하며, 한국음식이 먹고 싶다고 비빔밥을 시켜먹었다. 황당한 식사 주문을 한 이들은 모두 맛있게 식사를 하고 보좌진을 시켜 김을 사가기도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시민은 “비빔밥도 일본 전통 음식이라고 우길까 걱정이다.”고 말했다.
비열한 일본, 임수정 日 방송서 전치 8주 부상
한국의 ‘얼짱’ 여자 이종격투기 선수 임수정(26·용인대)씨가 일본의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불공정한 격투를 벌이다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었다. ‘쇼’인 줄 알고 보호장구도 갖추지 않은 임씨를 일본 남자들이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장면을 뒤늦게 본 국내 네티즌들은 일본이 한국 여자 선수를 농락했다며 반발했다. 임씨는 “갑작스러운 공격에 화가 나서 촬영을 그만둘까 고민했다.”며 “중간에 그만두면 더욱 큰 상처를 입을 거라 생각해 이를 악물고 계속했다.”고 말했다.
서태지-이지아, 이혼 극적 합의 "법으로도 남남"
올해 연예계 최대 이슈였던 서태지와 이지아의 이혼 소송이 결국 양 측의 극적인 합의로 종지부를 찍었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미국에서의 비밀 결혼과 이혼 등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 세간을 뒤흔들었다.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및 재산분할청구소송을 진행하던 이지아 측은 세간의 관심이 가열되자 심리적 부담을 느껴 소를 취하했다. 그러나 서태지 측이 소 취하에 부동의하면서 두 사람 간 공방은 장기화됐다.
남편이 아내 흉기로 찌른 뒤 절벽 아래로 밀어
남편에게 칼로 네 차례 찔린 뒤 100m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도 살아난 여성, 가슴 복부 등 네 군데 찔리고도 하대동맥을 아슬하게 빗나가 목숨을 건졌다. 사건은 휴가 중 부인의 외도를 의심한 남편이 칼로 부인을 찔렀고, 쓰러진 아내를 태우고 병원으로 향하다 도중 “속이 안 좋으니 차를 세워달라”는 부인의 말에 차에서 내려 힘없이 앉아 있던 아내를 100M 절벽으로 떠밀었던 것, 아내는 반의식 상태로 200M를 기어올라와 19시간 만에 구조됐다.
잠든 여성 연인인 척, 뻔뻔한 성추행범 검거
지하철에서 잠이 든 여성에게 마치 연인인 것처럼 다가가 성추행한 남성이 체포됐다. 늦은 밤 서울 지하철 5호선 한 중년 남성이 술 취해 깊이 잠이 든 젊은 여성의 손을 잡고 마치 연인인 듯
여성의 머리를 쓰다듬고 입맞춤을 계속했다. 여성은 아무 것도 모른 채 저항하지 않았다. 주위의 다른 승객들이 관심을 두지 않는 사이 이런 행동은10여 분 이상 이어졌다. 마침내 성추행을 의심한 한 시민이 112에 신고했고, 이 남성은 역으로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우면산 산사태, 일 쓰나미 만큼 가공할 위력
지난 26일부터 사흘째 쏟아진 폭우로 서울을 비롯 중부지방은 말 그대로 초토화됐다. 특히 서울 강남지역에 위치한 우면산 산사태로 수 십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속속히 공개된 당시 현장의 모습은 말 그대로 처참했다. 우면산 산사태 영상에서 폭우와 함께 산에서 내려오는 토사는 ‘일본 쓰나미’를 연상케 할 정도로 그 위력이 대단하다. 버스가 물에 잠긴 상태로 멈춰섰으며, 대형 컨테이너 건물이 휩쓸려 정처 없이 헤맸다.
모텔촌 속 어린이놀이터, 문제는 없지만…
모텔 26곳에 유흥주점·노래빠 등이 밀집돼 낮에는 쥐죽은 듯 조용하고 저녁에는 빨주노초 색색깔의 불이 밝혀지는 경기도 수원시 한 상업지역. 골목마다 유흥업소 아가씨를 모집하는 전단과 술병 등이 뒹구는 모텔촌 한가운데에 어린이놀이터가 세워져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수원시의 한 관계자는 "이 일대는 2007년 주거지역 100M 이내에 숙박위락시설이 들어설 수 없게 법이 개정되기 전에 모텔이 들어선 것”이라며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