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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튀기 부풀리기 경쟁 더는 용납 안돼

호텔업 | 2012-09-03

 

()야놀자 숙박업 최초 매거진 발송 부수 자료 공개

 

 

신문의 질 저하 초래와 매력도 감소, 광고시장 침체 우려

 

숙박업 신문사 부수 부풀리기 경쟁 더는 용납 안돼

 

 

독자와 광고주에게 떳떳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자료 제시를 통한 발행부수 공개는 의무다. 정확한 발행부수 공개가 어려운 것은 숙박업 신문 광고 시장에서 부끄러운 자화상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발행부수공사기구인 한국ABC협회는 지난 29, 전국 116개 일간 신문사의 발행, 발송 부수를 발표했다. 한국 ABC협회는 잡지나 신문사들의 부수 자료를 인증해주는 역할을 하는 기구이며,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선일보의 발행부수가 184 4천 부로 일간 신문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발행 부수와 발송 부수만 공개되었을 뿐, 실제 신문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유료 부수가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계를 가진다. 실제 신문사들이 신문 구독 부수보다 더 많은 신문을 찍어 지국에 보내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또 소수 신문사는 돈을 받고 신문을 판매하는 게 아니라 무료로 신문을 넣어주는 행태가 많은 상황에서 발행 부수만 공개하는 것은 신문의 영향력을 정확히 파악하기에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한때 국내 유명 신문사들이 부수를 부풀려 발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언론계에 큰 파문이 일은 사례가 있다. 발행 부수와 발송 부수를 속이는 것은 전국의 독자와 광고주를 무시하는 부정할 수 없는 기만행위다. 그렇다면 현재 숙박업계 신문사 사정은 어떨까?

 

국내 숙박업 분야는 호텔업&야놀자 매거진을 포함해 총 4개의 신문사가 존재하는데, 발행부수와 발송부수가 얼마인지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데이터가 없어 비합리적인 부수 부풀리기가 성행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사고 있다.

 

숙박업을 대표하는 신문매체는 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준다는 면에서 긍정적인 사업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에 앞서 정확한 신문 부수 공개는 신문사의 기본적인 의무다.

 

신문사는 경영 투명성을 확보해 독자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야 하고, 독자의 기본적인 알 권리와 매체 선택의 합리적인 기준을 속여서는 안 된다. 또한, 광고주와의 관계에서 공정거래 확립을 위해 믿을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해야 한다.

 

납품업체 광고주는 광고 효과를 평가할 때 발행부수와 발송부수를 기본으로 해서 광고 결정과 광고비를 집행한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광고 수익에 의존하는 일부 신문사는 경영위기에 내몰릴 것을 우려해 발행부수와 발송부수를 속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호텔업&야놀자 매거진은 지면 광고를 통해 우편물 영수증을 공개한다는 원칙을 정했다. 내용을 보면 우체국 우편물 배송이 19,730건이고 우체국 택배 배송이 270건으로 총 20,000건이 배송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야놀자 구본길 실장은 납품업체 광고주는 신문에 낸 광고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접해서 효과가 있느냐가 중요하다.”이번 호텔업&야놀자 매거진의 우편물 영수증 공개는 광고주에게 광고 효과를 검증하고 광고비를 집행하는 데 안심요소가 되고 나아가 독자의 믿을 쌓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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