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돔 값 대폭 올라, 일부 모텔 사재기 우려?
호텔업
2012-09-03고무값 상승으로 내년에 콘돔 값 대폭 오른다.
천연고무 가격이 지난해보다 무려 65%가 뛰면서 콘돔 가격이 치솟아 호텔업계도 덩달아 비상이 걸렸다.
고무 값 상승의 주 원인은 주요 고무 산지인 동남아 지역의 기후 변화이다. 이 지역의 집중호우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당분간 고무가격이 계속 오를 예상이다.
국제 원자재 가격 랠리에 따라 고무장갑업체와 타이어업체들이 울상이며, 내년에는 콘돔 가격도 대폭 오를 전망이다.
미국 최대 콘돔 전문점인 ‘콘도매니아’ 관계자는 “콘돔 가격을 지난해 보다 10~20% 올린 상태며, 제조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E모텔 관계자는 “거래 중인 비품 납품업체에서 콘돔 가격이 대폭 오를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가격 상승에 대비해 콘돔을 대량으로 구입했다.”고 말했다.
이에 러브매직 윤경섭 대표는 “국내 콘돔 전문업체인 유니더스 제품을 보면 원가가 오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모텔은 이미 싼 값에 최저 도매가로 납품이 되고 있어 가격이 오른다 해도 한번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 콘돔 전문 판매업체 ‘러브매직’ 윤경섭 대표 010-4153-0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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