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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12월 모텔 위장취업 조심해

호텔업 | 2012-09-03

다가오는 12월 모텔 위장취업 조심해

 

다가오는 12월 최고의 성수기를 앞두고 바쁜 일손 때문에 급하게 직원을 고용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서울 송파구 한 모텔에서 근무하는 김모(31)씨는 얼마 전 이상한 전화를 받았다. 자신은 경기도 OO모텔 업주인데, 청소하던 아주머니가 금고에서 400만 원을 훔쳐 달아났다. 지금 그 곳 건너편 모텔에 취업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전화번호를 물어봤던 것이었다.

 

지난 9월 충남 한 호텔업주는 추석연휴기간 급하게 직원을 채용해야만 했다. 마침 순하게 보이는 직원을 구했고, 별도의 신분확인 없이 바로 청소 일을 시켰다. 며칠이 지나고 직원은 프런트에 보관 중인 800만 원이 넘는 현금을 가지고 달아났으며, 나중에 알고 보니 그는 사기죄로 지명수배를 받고 도피중인 범죄자로 프런트 돈을 노리고 위장 취업했던 것이다.

 

호텔업계에 위장취업을 노리는 절도범들이 줄지 않고 날뛰고 있다. 12월은 대학생들의 방학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이어지는 모텔 최고의 성수기이다. 숙박업소는 가장 많은 현금이 들어오는 날이기도 한데, 연말 성수기를 노린 위장취업 절도 피해에 미리 예방법을 숙지하고 현명한 운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텔 위장취업 예방법은 간단하다. 평범한 아르바이트 구직자를 구할 때도, 신분증 확인이나 주민등록등본 지참은 필수다. 특히 호텔업닷컴처럼 인터넷 무료 취업사이트를 이용하여 고용할 경우 확실하게 신분을 확인해야 한다. 프런트에는 많은 액수의 현금이나 금품을 두지 말고 반드시 2 1조로 근무하게 한다.

 

야놀자 한 관계자는 호텔업닷컴을 이용해 알바나 직원을 고용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면접 볼 때 반드시 구비서류를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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