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용노동부에서 산업별 고용 지표를 연속해 발표하면서 관련한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본지는 숙박업과 관련한 종사자 수, 취업자 수, 피보험자 통계 등 고용 지표를 간단히 정리해 보았다.
글 편집부
고용노동부는 5월 30일, 2018년 4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 년 4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종사자 1인 이상의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 수는 1,780만 8,000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만 9,000명(1.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별 기준으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9만 7,000명(6.5%) 증가한 160만 4,000명, 부동산 및 임대업이 2만 4,000명(5.5%) 증가한 45만 5,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이 3만 3,000명(3.5%) 증가한 98만 6,000명을 기록했다. 숙박 및 음식점은 2017년 4월보다 4,000명(0.3%) 증가한 112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3월의 112만 2,000명보다 2,000명 증가한 수치이기도 하다.
2018년 4월 입직자가 가장 많은 산업은 전년 동월 대비 건설업(23만 8,000명), 제조업(10만 9,000명) 순으로 조사됐다. 숙박 및 음식업은 1,000명 감소한 9만 7,000명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2018년 3월의 3,000명 감소보다 개선된 것으로, 향후 관광객 증가에 따라 입직자 통계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고용보험 피보험자 통계에서 숙박 및 음식업은 전년 동월 대비 3월의 3만 8,000명(7.2%) 증가에 이어 4월에도 4만 명(7.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역시 한중 관계 영향으로 피보험자 통계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숙박업계 피보험자 수는 월별 기준 2017년 12월 1,000명, 2018년 1월 2,700명, 2월 3,200명, 3월 2,400명에 이어 4월 2,800명의 증가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