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통수 맞고 격분하여 모텔 직장 동료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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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3뒷통수 맞고 격분하여 모텔 직장 동료 살해한 조선족 검거
한국말이 서툴러 동료에게 반말을 한 뒤 뒤통수를 맞은데 격분해 잔혹하게 동료를 살해한 30대 재중동포(조선족)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흉기와 둔기 등을 이용해 같은 모텔에서 일하던 동료를 살해한 뒤 도망친 혐의(살인)로 조선족 박모씨(3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6일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5일 오전 1시 28분 쯤 강동구 천호동 G모텔 카운터에서 A씨(39)와 술을마시던 중 반말을 한 것을 지적 받자 소주병으로 A씨의 머리를 내려친 뒤 과도로 목을 수 차례 찌르고 6kg아령으로 머리를 내려쳐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지난 2005년 귀화한 A씨와 함께 G모텔에서 일해왔으며 사건 당일에는 근무 일이 아님에도 모텔에 나와 술을 마시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경찰에서 “한국말이 서툴러 반말이 나왔는데 A씨가 건방지다면서 손바닥으로 뒤통수를 때려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박씨는 사건 직후 모텔에서 피묻은 옷을 갈아입은 뒤 누나가 사는 인천으로 도주했다. 박씨는 이날 오후 5시 50분쯤 누나 집으로 귀가하던 중 잠복하고 있던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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