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구하기 힘드네요 ㅡ.ㅜ
내배는술배등록일2009.05.31 08:46:55
조회4,041
보조 한 명 구했더니 나사풀린거 조여주려면 최소 한달이상 걸릴듯하고
멀쩡히 일 잘하던 한 명은 더 좋은 곳을 찾아 떠난답니다.
솔직히...우리 가게 손볼것도 많고
월급인상도 제때 시켜주는 것도 아닌 최악의 근무지 이긴합니다...... -_-
그래도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시기에 숙식해결하고자 보조로 들어와서 지금 책임자 자리에 오기까지
흘렸단 땀에 대한 애착으로 직원들 다독거리며 "좀만 참아봐. 많이 못챙겨줘서 미안해." 라는
말로 맘과 몸을 붙잡기엔 무리였나보네요.
첨에 말이 12시간 근무였지
18시간까지도 근무하면서 아침,점심,저녁 각 10분씩..
하루 밥먹는 시간 30분을 제외하고 하루종일 베팅치고 차밀렸다고 전화오면
계단을 날라다니면서 주차장으로 뛰어내려가고...
입에서는 1818 만 나왔었는데...
그래도 여기까지 온거보면 저랑 딱 맞는 일인가봐요 ㅎㅎ
인원보충 어느정도 되고 그때만큼 힘들지도 않은데.....
견뎌주지 못하는 직원들한테 섭섭함 보다는 미안한 맘이 더 크네요.
암튼 요즘 날씨 완전 덥습니다.
건강들 조심하시구요~^^
식사 거르지말고 꼬박꼬박 챙겨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