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리스, 재생활개.. 업주 뒷통수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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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4매트리스, 재생활개.. 업주 뒷통수 친다.
객실의 고급화가 되면서, 메트리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숙면을 유도하는 다양한 제품들도 함께 출시되고 있다.
수면을 숙면으로 바꿔주기 위해서는 침대 매트리스의 역할이 중요한데, 현재 메트리스업체나 가구업체를 통한 구입이 대다수다 보니 재활용 매트(재생매트)가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구입 시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할까. 매트리스 공장을 직접 오픈하여 유명세를 타고 있는 궁전침대 서석진 부장은 다음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첫째, 상품 페이지상에 재활용자재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문구가 있는가?
일반적으로 정품판매 업체라면 소비자에게 자기회사의 제품에 대한 신뢰를 주기 위해 정품이라는 표시와 재활용 시 손해배상 등의 문구가 들어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재생업체에서는 재활용자재를 쓰지 않았다는 문구가 들어 있지 않고, 책임을 물었을 때 빠져 나가기 위해 손해배상에 대한 문구도 전혀 언급하지 않는다.
둘째, 한국침대협회는 보증라벨을 부착해 소속사가 재생 매트리스를 이용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경우 1억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소비자에게는 구입가의 10배를 돌려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침대협회에 공증된 업체라면 믿어도 좋다.
셋째, 일반적으로 대리점엔 재생매트가 거의 없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도 큰 오산이다. 일부 대리점에서는 재생매트인지 알면서도 소비자에게 새 상품으로 판매하는 경우도 있어, 구입시 필히 침대협회 라벨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넷째, 매트리스의 자크가 없다? 매트리스를 오픈하여 내부를 볼수 있도록 자크를 달아 놓는다. 하지만 재생매트는 내부를 확인하지 못하도록 자크없이 봉합을 한다.
서석진 부장은 "스프링필드침대에서는 침대 매트리스의 교체 시기는 길어도 3년 정도다"면서, "고객의 몸무게나 사용 방식에 따라 빨라질 수도 있고 늦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매트리스를 사용하다가 스프링 소리가 나거나 매트리스의 수평이 맞지 않거나 사람이 눕는 중앙 부위의 가장자리가 내려앉아 있다면 교환해야 하며, 또 매트리스는 처음 1년 동안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서 부장은 설명했다.
매트리스는 한두 달에 한 번씩 상하 좌우를 돌려 사용하면 매트리스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1년이 지난 후라도 3개월에 한 번씩은 돌려가면서 사용해야 어느 한쪽만 푹 꺼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스프링필드침대 에서는 "매트리스를 만져봤을 때 스프링이 직접 손으로 느껴지고 스프링에서 소리가 나는 듯하다면 재생 여부를 의심해 볼 수 있다"며, "지나치게 저가의 제품도 내장재의 질이 낮고 재생 제품일 수 있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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