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환풍기 65%가 우리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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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4욕실 환풍기 65%가 우리제품
힘펠 김정환 대표 “청정기보다 공기정화 효과 커”
힘펠은 ‘제로크’라는 환풍기 모델로 지난해 아파트 욕실용 환풍기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65%를 기록한 기업이다. 아파트 건설 회사를 상대로 ‘B2B’ 영업을 주로 해왔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에게는 다소 생소하다.
힘펠은 환풍기 모터에 수명이 있는 만큼 제품 교체 시장을 염두에 두고 신모델 ‘터보747’을 개발했다. 크기는 줄이고 흡입력을 강화하다 보니 환풍기 프러펠러 구조를 좀더 효율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벤치마킹 한 것이 ‘보잉 747’ 프로펠러 구조였다. 모텔명도 보잉 747에서 따와 터보 747로 붙였다. 또 소비자를 직접 공략하기 위해 환풍기 디자인도 강화했다.
대중매체를 활용한 홍보도 강화했다. 환풍기 업계로는 최초로 라디오 방송에 광고를 냈고, 여성잡지를 통해서도 광고했는데 반응이 기대이상으로 좋았다. 작년 말부터는 사업영역을 넓혀 국내 전국 숙박업소에도 광고영업 시장을 넓혔다. ‘야놀자’ 숙박업 매거진 광고를 통해 평소 투숙객이 객실에서 피우는 담배 연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던 모텔과 숙박업계를 중심으로 터보 747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힘펠은 외국 시장 개척을 위해서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유럽 품질 인증인 CE와 일본 품질 인증인 PSE도 획득했다. 내년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건축박람회에서도 출품할 예정이다. 힘펠 김정환 대표는 “21년간 세계 최고 환풍기를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한 우물을 파고 있습니다. 직원들과 함께 중요한 국제 건축박람회에 빠지지 않고 참석해 세계 환풍기 시장 흐름을 공부하는 것도 이 때문이죠.”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힘펠은 매출 2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힘펠 031-226-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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