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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등 고소득 자영업자들 탈세 백태

호텔업 | 2012-10-05

모텔 등 고소득 자영업자들 탈세 백태


의사와 변호사, 유흥업소 업주 등 일부 고소득 자영업자들의 탈세 방법은 다양하고 치밀했다이번엔 현금영수증을 발행하지 않고 현금결제를 유도하는 방법으로 탈세를 한 전문직 등 고소득 자영업자와 민생침해 사업자 등이 무더기로 세무당국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세무당국에 적발된 A씨는 업계에선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유명 병원장이다. 그는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현금결제를 하면 수술비의 15%를 할인해주겠다고 꾀어 195억원의 현금수익을 신고 누락했다. A씨는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병원 인근 건물에 비밀사무실을 마련해 매출자료를 숨기고 별도 전산실에 전산서버를 보관하면서 전산자료를 변조•삭제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모 무도회장과 모텔 대표인 B씨는 친척명의의 차명계좌로 현금수입을 입금•관리해 49억원의 현금수익을 누락했다. B씨는 또 무도회장 객실 하나를 비밀창고로 만들어 숙박장부와 일일매출표 등 모텔 매출관련 서류를 숨기는 방법으로 3억원의 현금수익을 신고 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은 B씨가 탈루한 144억원의 소득에 대해 소득세 등 79억원을 추징하고 조세범 처벌법에 따라 고발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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