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포함, 전국 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됐다
호텔업
2012-09-03


모텔 포함, 전국 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됐다
지난 9일 지식경제부는 최근 LNG 도입원가가 상승했고, 가스공사의 누적된 미수금 회수를 위해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반면 지경부는 물가 안정과 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려는 차원에서 최소 7.9%의 요금 인상요인이 발생했지만 서민부담을 고려해 인상률을 5.3%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일반 가정은 월 평균 940원 정도 오를 것으로 추산된다. 서울시 평균요금은 현행 774.37원/㎥원에서 815.78원/㎥으로 41.41(5.3%)원 인상된다. 숙박업이 포함된 미용업, 수영장, 구내식당, 세탁용 등의 일반 영업용1 요금은 870.20원/㎥, 욕탕업·폐기물 처리(소각·건조)를 위해 사용하는 가스 등의 일반 영업용2 요금은 826.58원/㎥으로 결정됐다.
도시가스 요금은 지난해 11월 평균 4.9% 내렸다가 올해 1월 4.9% 인상됐고, 지난 5월 다시 평균 4.8% 올랐다. 이에 따라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4%를 넘는 상황에서 도시가스 요금이 오르게 돼 숙박업주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 모텔관계자는 “지하철, 버스 요금도 줄줄이 오르고 도시가스 요금도 오르는 걸 보니, 제자리 걸음하고 있는 것은 숙박요금뿐이다.”며 “요즘 같은 때는 정말 모텔 운영하기 힘들다. 심지어 주변 업소 사이에서 객실요금 인하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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