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부근 모텔 펜션이 위협한다.
호텔업
2012-09-03바닷가 부근 모텔 펜션이 위협한다.
1999년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펜션은 이후 주5일제 근무제 등 레저, 여가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현재 전국적으로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다. 펜션의 내부 사정도 그리 좋지만은 않다. 규정이 까다로워져 규모에 따라 민박사업자 지정을 받거나 숙박업 등록을 해야 하고, 각종 규제를 받게 되었다. 하지만, 펜션 사업이 퇴직 후 여유자금으로 전원생활을 누리며 부수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적극적인 숙박객 유치를 통해 고정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이유로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최근 전망 좋은 바닷가 부근에 펜션이 급격하게 늘어나 근처 모텔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광지를 찾은 이용객들이 모텔보다는 돈을 더 지불하더라도 밝은 이미지의 펜션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화도 OO 모텔관계자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보면 상당히 위협적으로 될 가능성이 크다.”며 “호텔업주는 열악한 현재의 환경에 안주하거나 자신이 처한 어려움을 남 탓만 하지 말고 관광객들에게 매력 있는 숙박상품으로 보일 수 있도록 경쟁력 개발이 필요하다. 또한, 불법 숙박영업을 하는 펜션은 가려내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