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을 잡아라 비즈니스 호텔 건립 붐
호텔업
2012-12-14
외국인 관광객이 연간 1000만명을 육박하면서 일본인, 중국인을 중심으로 명동이 서울 관광의 메카로 떠오르면서 이 지역에 비즈니스호텔 붐이 일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중구에 자리한 비즈니스호텔은 30여 곳으로, 약 7,600실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명동을 중심으로 비즈니스호텔 붐이 일면서 중구청에서 사업계획을 승인한 호텔만 20곳에 이른다. 이들 호텔이 완공되면 약 3,000실의 객실을 확보하게 되는 만큼 외국인들의 서울 관광은 더욱 쾌적해질 전망이다.
비즈니스호텔이 들어서는 지역은 명동을 중심으로 청계천 인근과 서울역 주변이다. 무엇보다 대기업 계열 호텔이 많다는 점이 눈에 띈다. GS그룹 계열 호텔 전문회사인 파르나스호텔은 이달 초 명동에 첫 비스니스호텔인 나인트리 명동을 열었다. 롯데호텔도 청계천 인근에 22층짜리 관광호텔 설립을 추진 중이다. 웨스틴조선호텔은 2014년 서울역 인근에 350실 규모의 비즈니스호텔을 개장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 숫자가 늘면서 객실료가 저렴한 비즈니스호텔 수요가 높아졌다. 이 때문에 당분간 명동을 중심으로 중구 지역에 비즈니스호텔 개장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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