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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침해 단속 알바생 급구

호텔업 | 2012-09-03

저작권 침해 단속 알바생 급구

 

20대 남성 혼자 대실 요구, 알고 보니

 

세계적인 기업이 저작권 침해를 막기 위해 알바생을 고용해 단속에 나선 사례를 기억하는가?

평소에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외국 영화가 시작하기 전에 워너브라더스유니버셜의 유명한 인트로 장면을 기억할 것이다. 지난 해 3월 워너브라더스그룹이 워너브라더스와 NBC유니버셜 콘텐츠의 불법 유통을 단속하기 위해 12개월간 근무할 대학생 인턴을 채용했다고 외신이 보도한 바 있다. 이들 인턴 사원은 온라인에서 불법 파일공유자와 카페 등을 적발하는 게 임무였으며, 보수는 1년에 약 2,945만원을 제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 1일 이와 유사한 사례로 보이는 사건이 서울 송파구에서 벌어졌다. 오후 3시 무렵 20대 남성으로 보이는 남성이 귀에 이어폰을 꼽은 채 모텔에 들어와 혼자서 대실을 사용한 것, 입실한지 10분 정도가 되자 퇴실했고, 외부 CCTV를 살펴보자 주변의 모텔을 차례로 들어갔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한 모텔 관계자가 남성을 붙잡아 무슨 볼 일이 있느냐고 캐물었고, 그 남성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나왔으며 불법 윈도우 제품을 확인하는 중이었다.”고 둘러대고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고 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단속에 대한 권한을 위임 받은 법무법인이 알바생을 고용해 저작권 침해 사실을 단속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에도 이와 유사한 사례가 많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낯선이의 방문에 서울 송파구 모텔촌 업주들은 다음 단계로 법무법인의 내용증명을 받게 되는 것 아니냐며 대대적인 단속에 대한 불안한 내색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윈도우 라이선스 관련 법무법인의 알바생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혼자 모텔을 돌아다니며 불법 사례를 기록 중이라는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업계의 관심은 국내 숙박업소를 향한 MS사의 대대적인 단속 의지에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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