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의 선택은 디자인을 좌우한다.” 이 말은 사실 옳지 않다. 디자인의 컨셉에 따라 질감에 맞는 재료가 선택되어지기에 재료는 디자인의 일부이지 전체라고 볼 수 없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재료가 갖는 질감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크게 좌우하기에 이 말은 일정부분 유효하다. 구리러쉬의 면면을 살펴보면 각종 시공재료의 향연이라고 부를 수 있을만큼 여러가지 재료가 다양한 방식으로 쓰여졌다. 디자인호텔을 표방하는 러쉬는 외관에서부터 파사드의 절반은 부식된, 나머지 절반은 부식되지 않은 금속으로 마감해 졀묘한 대비를 보여준다. 모던한 전면과는 반대로 후면외관은 목가적 느낌의 목조패턴과 강렬한 그래피티의 조합으로 완성했다. 그야말로 스타일의 향연이라 부를만 하다. 빈티지, 그런지, 모던, 네추럴, 지중해풍 등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스타일을 보여주는 객실은 고객의 발걸음을 잡는 러쉬만의 경쟁력이다.
주소: 경기 구리시 수택동 37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