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룸, 객실의 목적을 재정의하다
호텔업
2015-04-24
대부분의 객실은 이용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시설로 채워져 있다. ‘스터디룸’을 테마로 하는 호텔야자 안산 중앙점 506호는 이런 흐름과는 정반대의 콘셉트로 완성된 객실이다. 이름에서 예상되는 것처럼 공부를 할 수 있는 책상이 이 객실의 가장 특징적인 시설이다. 자작나무에 코팅제를 입혀 만든 기둥과 나무 관절로 이뤄진 독특한 펜던트 조명은 아늑한 공부방을 연출한다. TV 외에는 여흥을 위한 별다른 요소를 찾을 수 없다. 영리하게도 '공부'라는 테마에 충실함으로써 다른 시설에 대한 지출을 줄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