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같은 년이 방값 깎아주지 않는다고 병x, 개xx 소리하는데 대응할 방법이 없다.
전에는 개가 짖는구나하고 신경 쓰지 않았는데 이제는 내가 개가 하는 말에 흥분하고 있다.
꽐라 아자씨 야식 시킨 닭도리탕 데우게 가스버너 가져다 달라한다. 멀쩡히 있는 충전기 달란다. 수건 더 달란다. 음료수 달란다. 소주 달란다. 한시간에 한번씩 전화온다. 이틀째 그런다.
그 옆에서 꽐라 아줌마 온종일 욕한다. 방값 비싸다고 개xx, 버너 안준다고 씹xx, 소주 안준다고 xxx 하루 종일 욕한다.
무심히 지나쳤던 일들이 신경쓰이고 끓어 오른다.
이년육개월. 야간 평균 열여섯시간 근무.
이젠 좀 쉬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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