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로 당번 흠...26살인가..? 27살인가? 오래 되서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제가 처음 당번으로 일했던 시기는 아마도 대장금이라는 드라마가 했던 시기
태평양 어디선가 대형 쓰나미가 강타한 그런 시기였을 겁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살겠지만 언젠가 어디에 한번 쯤 제 이야기를 풀어 볼까 하다
다음 모텔이야기 라는 카페부터 저의 당번 인생을 한번쯤 말하고 싶었습니다.^^
98년 8월에 장호원에 위치한 제 7군단 107통신단을 만기전역 하고 동창인 친구 녀석을 따라
대중탕 사우나 카운터에 보증금 천만원을 아버지에게 월 40만원의 이자를 주고
1년 정도 일을 하다가 우연히 손님 중에 룸싸롱을 운영하시는 사장님과 인연을 되어
또~ 2년 정도 웨이터 부터 영업부장 까지 승승장구 하며 잘나가던 중 한 순간
업장이 성매매 알선으로 털리고 난 후 실업자가 되었습니다.
당시 한참 구인구직은 벼룩시장과 교차로라는 잡지가 대세 였죠.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작하고 싶었습니다ㅏ.
이것 저것을 보던중 한 구절이 보이더라구요
"유토피아 모텔 야간카운터 구함"
당시엔 애인과 투숙만 해봤지 모텔일이 궁금해 졌습니다.
저녁9시부터 아침 9시까지
월급은 잘 기억은 나질 않지만 아마도 150정도로 기억 합니다.
더블은 방당 5천원 맥주권은 병맥주 원가 병당 900원?? 일회용 안주 천원
병맥주3병 마른안주 하나에 만오천원 이었습니다.
생소했지만 당시 젊어서 두려움 없었습니다.
낮에 동갑내기 당번이 붙박이로 근무했고 전 야간만 전문으로 했죠.
카운터 벽을 두고 저녁엔 60대 후반의 여사장님이 상주하며 감시? 통제? ㅎㅎ 하며
모든 모텔일이 그러려니 하며 당번 생활을 이어 갔습니다.
야간 당번일이 다 그렇듯 새벽 2-3시가 지나면 아침까지 평일엔 거의 손님이 없었습니다.
아무리 낮에 잔다고 해도 손님이 없고 한가한 새벽엔 졸리기 마련 이지만 저희 사장님은
조는것 조차 용납하지 않으셨던 엄격한 분이셨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새벽 시간대 무료하고 지겨운 시간을 보낼까 고민하다 당시 네이버 보다
훨씬 유명했던 다음카페를 탐방하다
전국 숙박업 종사자 모임카페 "모텔이야기"라는 카페를 찾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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