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직히 조선족이든 외국이든 이러저러 하다 싸잡아 얘기하는걸 싫어한다 사람마다 다를수 있기 때문이고 타국에 와서 피해의식이 있을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허나 이쪽 계통에 있으면서 여러 조선족들을 만나면 하나같이 너무 똑같아서 혀를 내두르게 된다
똑같이 대하려고 하는데도 피해의식이 너무 심하다 자기에게 책임을 묻지도 물을 생각도 없는데 지레 짐작으로 의심하고 타인에게 책임을 돌리고 전혀 그런 생각이 없는데도 자길 골탕 먹인다고 착각하고 혼자 난리 부르스다
이게 타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동포 비자로 왔든 어쨌든)으로서 어쩔수 없는 생각으로 이해해주기에는 너무 짜증나는 경우가 많다
일단 말이 통하니 굉장한 장점이다 자기가 그렇게 피해의식 가질 필요도 없다 대부분 잘해주려고 한다 한국사람과 차별해서 일시키지도 않는다
일할때만 느낀거면 말도 안한다 내가 당번일 하다가 그만두고 다른일 하며 지방 모텔에 투숙을 자주 한적이 있다 난 내가 이쪽일 하니 진상 손님에 대한 경험도 많아서 손님으로 갔을때 항상 정중하게 직원을 대한다
근데 여태껏 딱 2번 내가 투숙객으로 갔을때 가게 직원과 트러블이 있은적이 있었는데 두번 다 조선족 카운터였다 난 정중하게 뭘 물어봐도 이상하게 과민 반응하고 성질 내더라
이건 중국에서 오래 살아서 생긴 중국화인지 뭔지 모르겠다 손님이 정중하게 말해도 자길 해치려고 생각하는건지 도대체 이해가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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