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모텔일하면서 투덜투덜 대지말고
치사하고 드러우면 이직을 해라
맨날 인상쓰면서 출근해서
교대당번이랑 모닝커피에 담배피우면서 지난밤에 있었던 진상이야기하고...
아침부터 공구함 들고 이방저방다니면서
한방 넘어갈때마다 담배피다가
문득 창밖보면서 신세한탄하고...
연말에 친구들 모임에 나갈지말지 고민하다가
막상 그런자리 나가서 "나 모텔 당번일해"라고 말하기도 짜증나고...
직업을 떳떳하게 말하기 창피하니까
점점 새로운 사람을 안 만나려하고...
그렇게 고립되가는거야
언제까지 고민만할래???
남들처럼 평일에 일하고 주말엔 쉬고
친구들도 만나고 금밤 토밤에는 여친이랑 모텔에 놀러도 가고..
응?
남들 다 퇴근하는 시간에 슬슬 바빠지고..
남들 다 노는 주말에 제일 바쁘고....
한심하게 맨날 불평불만만 늘어놓지말고
마음먹었을때 이직해라
나?
주5일
8시30분 출근 18시퇴근
칼출 칼퇴
빨간날 다 쉰다.
연차 연17일
퇴직금별도
왜? 부러워?
뭘 부러워하냐?
너가 나보다 못났어??
난 가방끈도 짧고 할줄아는것도 없어
그러니까 모텔일 8년했지
근데 모텔일이라는게 진짜 노예생활이더라
정상적인, 평범한 사회생활이 아니야.
이직한지 4년차다.
지금 생활에 완전 만족하고 있지
올해도 이제 한달여 남았다.
이렇게 무의미하게 또 한살먹지말고
미친척하고 잡코리아 뒤져봐
시골집가서 엄마한테 모텔당번한다고 부끄러워서 말 못하자나
그런데 왜 도전할 생각을 못하냐고!!
새장속에 오래 갇혀있는 새는
문이 열려도 날아가질 못해
날개가 굳어버리기전에 날아라
어린 친구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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