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어 봅니다..
내마음은콩콩등록일2009.07.09 07:36:45
조회2,917
저는 현재 인천 어디 한 모텔에서 근무 하고 있는 평범한 보조에요..
예전에 잠시 아르바이트 식으로 보조 하다가
전에 일하던곳에서 2달째 봉급을 못받아서 방값도 밀리고 돈 들어갈때도 많고
방도 바로 빼야해서 솔직희 보조일..면접봐서 바로 구할수 있고 숙식 해결 되니
3달정도 그냥 다시 좀 추스리고 돈 벌어서 방 얻어서 하던 직장 다닐려고
인천 모텔에 야간보조로 취직했는데요..
예전에 모텔서 지내기도 하고 경력도 좀 있어서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표현 안하고 지내는데
요즘 들어서 점점 가계에 대우가 심하다고 생각들어 저만 그런지 여러분의 객관적인 입장은
어떤지 궁금해서 몇자 적어 봅니다..
여기 직원은..사장님 아들격일당번 완전초보배팅도할줄모르는 당번 일케 두명이고
청소팀부부 한팀 객실34개 일케 있는대요..후..
사장님 사모님..카운터 옆에 방에서 거의 머 생활 하시고요..일주일 한번정도 본집 가시고..
청소 메일 하는게 비품넣기 까운오면개고 비닐 넣고 층마다 올리기..복도층마다 청소기 돌리기
시트 층마다 다 접어서 정리해주기..주차장 새로해서 물청소 물걸레질 다 딱기..
로비청소..층마다재떨이..샤워타올개기..밤12시정도면 거의 사장아들 야간당번 아침8시까지 잠처자고..
손님 제가 다 받고 그동안 비품 가운 다 정리하고..의자도 낚시용 의자고 컴터 좀 했더니
머라하고..손님도 부평식구들 양아치 건달들 맨날와서 반말 하고
밥은 저녁10시넘어서 한번 먹고 야식은 금토만 시켜 먹으라하고..
배고프면 라면이라도 먹으라는데 사장님사모님 다 자는데 거기서 밥 해먹으란게 말이나 되나요..;;
그리고 사장아들 초보당번 둘다 한달동안 객실점검 한번도 안하고 야간에 제가 머 쫌식 하고
그래도 지금 그냥 불평 안하고 경기가 어려우니 딴집 옴기면 머하나 싶어 참고 그냥 있는데
사고도 많이 치고 이제 정신 차리고 좀 할려고 하니 사람을 조금 우습게 보고 맨날 웃으면서
그냥 웃기만 하니 일은 점점 늘어나고 밥도 글코.10시퇴근인데10시반에 밥차려주고..퇴근은..
그리고 한달에2번휴무..그것도 일욜날 쉬는데 이번주 쉬지 말라카고 10일전에 말하라하고..ㅡ,ㅡ
이번달18일 제 생일인데 생일날 주말이라 못쉴거 생각하고 그냥 물어봤더니 무조건 그냥
주말에 어케쉬냐!!생일이 머 대수냐 그냥 일하고 돈이나 벌어..이러고..
그래서 그냥 생일전에 이곳을 떠나 다른곳으로 옴겨야 할지 아님 그냥 꼽더라도 참고
그냥 지낼지 고민중이네요.옴길려면 그동안 지낼곳 돈도 들고..여자친구는 웨 안그만두냐고 머라하고..
머리가 아프네요 지금도 그냥 제 개인 사비로 야식 시켜먹어요-.-;;
답답한 맘에 어케 쓰다보니 엄청기네요...
모텔에 계신 당번님 지배인님 보조님 케샤님들 장마철에 모두 힘들더라도 힘내시고
사고처서 모텔에 은둔해 계신 모든 분들 일 잘풀리시길 빌께요..(여기초보당번이수배중..;;)
근대 사장님이 알고도 쓰셨어요..-.-여기서 조용희 일만하라고..봉급120..하긴 하는게
카운터서 티비컴터만하니..이모들 청소 체크도 안하는..ㅋㅋ
수고들 하세요 전 일자릴 옴겨야할지 말아야 할지 다시 고민에..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