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수다방

커뮤니티운영정책

오늘 사장님께 하직 인사를 올렸습니다
빨숙이오빠등록일2010.05.19 08:02:07조회1,772

	

 


마지막 인사는 늘 낭만적으로 멋있게 하고 싶은데


 


막상 얼굴을 대하고 인사를 하려니 눈가에 눈물이 고였습니다


 


서울 생할을 청산하고 또다른 세상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내린 결정이엿지만


 


저를 보지 않고 뒤돌아 앉은 사장님의 뒷모습이 가슴 짠해서 덜컥 눈물이 그만,,


 


지금 껏 모텔일을 하면서 업무처리나 인관관계는 부족한게 많았지만


 


절대 타협하지 않았던게 있다면 스스로에 대한 양심 이였더거 같습니다


 


지금 사장님 정말 지혜로운 분이라 제가 많이 부족했지만 저를 믿고 서로 의지하며 지냈으닌까요


 


 


 


 


두달의 시간 늘 생각해 왔던 섬진강 도보여행을 하려고 합니다


 


밀짚모자와 베낭을 챙기고 나머지 짐은 택배로 고향에 보냈습니다


 


 


오늘이 마지막 근무입니다


 


그동안 나를 많이 사랑(?)해준  동네 양아치들에게 감사 인사도 못하고 떠나게 되어 무척 아쉽네요


 


그 잡것들 덕분에 눈가에 잔주름과 머리엔 흰머리가 더 늘었지만


 


더런게 정이라고 같이 기생하다 보니 나름 정이 들어서 호형호재 하며 지냈는데


 


우리 양선생님들 내가 없드라도 울 모텔 직원들한테 진상 안피우고 착하게 살았으면 좋겠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수 등록일
4392 앙케이트조사(11) 앙칼ㅈㅈ 1909 10.05.19
4391 상...(3) 웃자웃자 1746 10.05.19
4390 오늘 사장님께 하직 인사를 올렸습니다(16) 빨숙이오빠 1772 10.05.19
4389 오즈옴니아막폰팔아요(11) 난눈물겹다 2104 10.05.19
4388 경희대 요즘 신났네 ㅋㅋ(10) 배치기북치기 1830 10.05.18
4387 안양 평촌 , 성남 근무하시는분들 또는 이 지역 잘 아시는분들 댓글 부탁이요.(7) 맨유서포터 2044 10.05.18
4386 음...장사글 하나??(14) 비천a 1733 10.05.18
4385 우산얼마에 파세요?(11) 버라이어티 1819 10.05.18
4384 비가 꾸적거리고 몸도 찝찝하고..(6) 종이컵 1776 10.05.18
4383 방가워용~(6) 유토파야 1988 10.05.18
4382 방금 면접을 보구와서..아~~~~(7) 기즈모 1738 10.05.18
4381 어제 옷을 샀는데..(10) 또라이에몽 1747 10.05.18
4380 첫날의 근무일지!!(8) 밀콜릭 2006 10.05.18
4379 이론... ㅠ_ㅠ(8) 하뉘~# 1714 10.05.18
4378 동네양아치들 때문에 너무신경쓰이네요(9) 라콘 3733 10.05.18
4377 저 짤렸어요.......(9) 동내아저씨 1731 10.05.18
4376 고집쎈 이모님들...(6) 연꽁이 1960 10.05.18
4375 봄은자작시의 계절인가봐요 그래서 한편 땡겼어요(6) 빨숙이오빠 1772 10.05.18
4374 서울시, 盧 1주기 서울광장 추모제 불허(6) 케로로마을 1753 10.05.18
4373 비가 오네요.. 큰일이네 ~~(6) 행복한눈물이 1786 10.05.18
주식회사 호텔업디알티 |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동 691 대륭테크노타운20차 1807호 | 대표이사: 이송주 | 사업자등록번호: 441-87-01934 | 통신판매업신고: 서울금천-1204 호
| 직업정보: J1206020200010 | 고객센터 1644-7896 | Fax : 02-2225-8487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HotelDRT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