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일하는 당번 형이 "야~ 넌 서비스업이 안 맞는 거 같애~"라고 하긴 하지만...
모텔에 오는 손님들 하는 꼬라지 보면...
정말...짜증이 많이 납니다.
난 당번 보조 야간이다.
술집에서 온 손님들이 쓰고 간 방을 정리하고 있는데
카운터에서 전화가 왔다.
몇호에 가보라고, 가서 그사람들이 뭐라고 해도 그냥 죄송하다고 하고 오라고.
가서 보니...
손님이 욕실에서 넘어졌단다.
남자 1, 여자 1...중년...40정도...
하는 말이...락스로 청소를 했으면 깨끗이 청소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하더라...
첨에 죄송합니다.~ 몇번 했는데도...병원을 가야 겠다~ 어떻게 해줄 거냐~ 얘기를 하고
나는 "제가 어떻게 해드릴 수 없구요~ 카운터에 다시 전화해 보십시오" 라고 말해도...
아줌마가 밑에서 올라온 거 아녜요? 라면서 계속 뭐라 한다...
욕실에서 넘어졌다길래 욕실을 힐끗 쳐다 봤더니...
여기서 한가지 실수...문턱을 신발로 밟고 힐끗 봤다...왜냐구...딱 보아하니 싸가지가 없게 말하니까...
세면대에 양말이랑 런닝이 있고, 물이 흥건히 있었고,
욕실 벽이며 바닥이 물이 많이 뭍어 있었다.
그래서...양말 런닝 빠시다가 물이 넘쳐서 물때문에 미끄러지신 거 아니냐고 물어보니...
여자 왈..."남자분이 샤워 한 후에 제가 가서 샤워하려다가 미끄러졌다" 고...
그럼 지들 잘못 아닌가???
손님들 잘못 아니냐고 좀 따지다가 다른 사람 불러 달래서 당번형과 터치....
당번형이 사건을 마무리 짓고, 혼내지는 않았지만, 내가...서비스업이 안어울린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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