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그런거없음7등록일2014.10.28 10:53:27
조회3,195
처음 이 일을 배우기 시작한 곳은
파주 소방서 뒤 모텔 촌 입니다(자동차 극장 근처)
베팅 이고 뭐고 아무것도 모르고 보조로 일을 배울 때
부부 메이드 팀 이랑 땀 뻘뻘 흘려 가며 일을 하는데
와 당번이란 직책은 카운터 앉아서 전화나 하다가 주차하고 키 주는게 다인데 저리 편하게 하면서 기본급에다 더블 음료권 가지고 가는구나 하고 생각 했지요(일 은 우리가 다 하는데 지가 뭔 우리의 월급 두배 가까운 돈 이나...)
업장 을 옮겨 당번이 되니 지배인 이란 사람이 월급을 270
받더군요 처음 당번 이고 지배인을 둔 업장 또한 처음이라
모텔에 무슨 지배인...? 여기가 드라마 나오는 호텔인가?
했지요. 하는일 없이 돈 받아가는 사람 이라 생각도 했고요
그러면서 나도 점더 생활 하다 보면 지배인 되서 편하게
돈 벌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지배인 하는 일들을
살펴 봤어요
매출 올릴려고 신경도 쓰고 문제가 생기면 전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책임도 지고(개인적으로 이 두가지 때문에 사장이 지배인 이라는 직책을 두는거 같음)
시설/직원 뭐 여하튼 여기저기 신경을 쓰더 라고요
뭐 여차저차 해서 지금은 260 받는 지배인이 되었답니다
모든 사람이 좋을수는 없지만 남을 평가 하기 전에
자기 모습은 어떤지 한번 생각 해 보셔요
한칸 위의 계단이 높은게 아니고 한칸아래 계단이 낮은게
아닙니다 그 계단을 밟아 보시고 말씀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