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온타케산(御嶽山) 화산 분화로 인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29일 현재 온타케산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일본 나가노현 경찰은 사망자 12명과 심폐 정지 24명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심폐 정지는 사망 진단을 받지 않았을 뿐 심폐 기능이 멈춰 사망과 다를 바 없어 사실상 이날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총 36명에 달한다.
수도 도쿄에서 서쪽으로 210㎞ 떨어진 나가노현의 화산 온타케산이 지난 27일부터 7년 만에 갑자기 분화를 시작해 엄청난 양의 화산재와 연기가 산을 뒤덮었다. 이 때문에 등산객들이 화산재에 파묻히거나 질식해 목숨을 잃었고, 화산석에 맞아 골절되거나 넘어져 다친 사람도 6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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