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가게에서도 이렇게 바쁜가요?

베팅은 쭈욱~ | 2010/05/06 | 조회수3810| 신고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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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강남쪽에 당번으로 근무 중입니다


 


항상 은근슬쩍 눈팅만 즐기다가 이렇게 처음으로 글 올려봅니다


 


제가 다른 가게는 한번도 이동하지 못해서 (지금 가게에서 보조에서 당번 승격한지 6개월정도 됩니다) 다른 업소는 어떤지 몰라서 질문 하나 해봅니다


 


다름이 아니라  애프터 손님들(룸or 클럽) 많이 오시나요?저희 가게는 객실이 43개정도 되는데 (특실 6개) 하루에 대실 평균 10개 일반손님들 15~20개정도입니다


 


이게 중요합니다 애프터업소 평균70개정도..어젠 기록세웠습니다 95개 들어왔습니다..ㅠ.ㅠ 정말 힘들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생각들 해보세요 객실이 43개인데 들어오는 손님들은 총 100개가 넘습니다 따블이 아니라 따따블입니다..어떤 객실은 4바퀴 돌때도 있습니다..아마도 따블권이란게 있었으면 초대박이겠죠?하지만 그런건 없습니다..제일 바쁜시간 24:00부터 04:00 까지 진짜 제정신 아니게 바쁩니다..1분여유도 없어 담배 피울시간도 없죠..게다가 업무(?)끝난 아가씨들까지 제가 저희  가게차량으로 제가 업소로 데려다 줘야합니다...배팅,주차,아가씨들 업소로 리턴...개다가 한가해진 시간엔 쉬지도 못하고 프론트업무까지...어떤때는 미친듯이 베팅 치고있으면 손님들 뒤에서 멍하니 바라보고 있을때도 종종있습니다..제가 황급히 잠시 2분만 기다려주세요라고 말하고 얼렁 정리하고 나올때 얼마나 민망하던지..


 


 


어젠 너무 지쳐 주차박스안에 기대어 쉬고 있을때 문득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가게에서도 이렇게 바쁜가?의문이 들더군요 그래서 여쭈어 보는겁니다..


 그래도 하루하루 힘들어도 항상 웃으려고 노력합니다..그래야 몸은 힘들어도 마음만은 편하거든요..


 


다들 힘들고 짜증나고 진상 손님들 만나도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