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관리가 잘돼고 있고 편해 모텔 1개를 더 알아보고 있고 계약을 쓰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돈있는 사람들이 모텔 왜 안하는지 아세요? 모텔은 건물임대의 개념이 아니라 사업 장사의 개념입니다. 그래서 그만큼
감가상각이 빨리오고 주기적으로 돈을 투입해야만 하는 시설사업입니다. 어떻게 보면 당장 큰돈이 안돼도 상가를 매입하는게
장기적으로는 더 큰 수익을 가지고 옵니다.그만큼 남는게 많진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복지에 대해서 생각해봤냐고 하셨죠? 저는 이번에 다른곳 계약쓰면 직원을 해외여행 보내주려고 했습니다. 휴가도 1년에
2번정도 일주일씩 쉬게 해주고 있구요..단 이건 정말 관리가 잘돼고 있다고 생각했기떄문에 최대한 잘해주자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에 일이 생겨 몇일 제가 관리를 했는데 참 엉망이더군요... 모텔에서 지배인을 두고 당번에 월급을 적게주는 이유는
산업 특성상 자기가 알아서 일을 하는 시스템이기때문에 그렇습니다. 식당같은경우에는 사장이 이래라 저래라.. 아니면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서 자기들끼리 일할수 있는 시스템이됩니다. 하지만 모텔같은경우는 수익성이 크지않은 부동산
사업이기때문에 이런식으로 관리를 하는게 통상적입니다.
짧게 말씀드리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요즘 사람들은 너무 잽니다. 또 자기 한만큼 무조건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런 마인드에 맞춰 잘해주고 해외여행을 보내주려고 할정도면 나름 저희 업장같은경우는 파격적으로 생각을 한건데
실제로 막상 업장에서 손님들을 마주쳐보니 관리가 너무 안돼고 있다는걸 느낍니다. 현재 저희 업장은 주1회 휴무에
월1회는 2회정도 휴무를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이것 마저도 없애고 예전처럼 하려고 합니다. 주는만큼 해주는게 없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산마을 청년님께서 경력은 많으시지만 모텔경력은 얼마나 돼신다고 생각하십니까?
겨울입니다. 당장 나가면 할수 있는일이 편의점 알바나 택배일밖에 없습니다. 잘생각하세요 월급이 적다고 생각하시면
사장을 쥐어짤게 아니라 내 월급이 왜 적을까를 한번 생각해보시고 현업에서 본인의 경력을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어떻게
이바지를 하고 있는지도요.. 솔직히 말해서 저희 야간 당번은 그냥 놀다가 갑니다. 230주는데요 그래도 출퇴근합니다. 밥도
자기가 사먹구요.. 가끔 여기 보면 푸념같이 늘어놓으시는분들이 많길래 답답해서 한마디 쓰고 갑니다...
점점 무인 자판기가 대체할 수 있는 일자리가 많아집니다. 최저임금도 있겠지만 왜 그렇게 변했는지 한번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 댓글이 하도 어이가 없고,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장님의 마인드로는 많은 부족함이 보여서 한마디 써보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현직 사장님이시라구요? 저는 현직 노동자 입니다.
사장님이 작성하신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많은부분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어요 그러나. 거두절미하고 사장님께서는 기본적인 마인드부터 현시대의 상황에 맞게 수정하시는게 옳아보입니다.
위에 댓글을 복사해서 붙여놓았으니, 몇가지만 간략하게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위의 댓글을 내용을 간략하게 저의 입장에서 주관적으로 정리를 해 보면.
1. 나는(사장님) 비록 최저시급은 지급하지 못하지만, 나름 이쪽 업계의 악덕업주들에 비해 복지수준이 높다는것을 자부한다.
2.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서 휴가 등을 제공하고 있다.
3. 그런데 나의(사장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은 출근하여 놀고 퇴근한다. 그래서 최저시급 맞춰주는 것 자체가 아깝게 생각이 들어,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려고한다.(현재도 최저시급도 아니지만, 앞으로는 현재보다도 더 적게 주겠다는뜻)
이렇게 세가지로 요약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노동자로서 저의 주관을 몇가지 써보자면,
1. 업장의 모든 채용권한은 사장에게 있으며, 각종 업무에 대해서 지시를 하고, 관리 감독을 할 의무가 있다.
-> 이 말이 무슨말이냐면, 사장님이 채용을 하셨으니, 그만큼 채용에 대한 책임이 있다라는 겁니다.
그 직원이 노는것도 문제가 있으나, 그보다 더 큰 책임은 그런직원을 채용한 사장님에게 있다는 말입니다.
직원을 채용함에 있어서 조금 더 신중해 보세요. 기업들이 괜히 돈을 들여 채용시스템을 개발하고 발전을 시키고 있는게
아니라는점 말씀드리고 싶구요. 사장님 스스로가, 내 업장에선 이정도 사람이면되 라는 마인드로 채용을 하시는건
아닐까요? 그러면 결론은 사장님이 판단해서 채용한 직원이 와서 논다? 그런데 그게 직원의 탓만이다? 라는건 말이 안됩니다. 사장님의 직접적인 책임은 없어도. 연대칙임이 있다는 말입니다.
국가공무원이 공무를 집행함에 있어서, 실수를 저지르면 해당공무원도 징계의 대상이 될 수 도있지만, 해당 기관장도 연대책임이 반드시 있습니다. 이 연대 책임이라는게, 아주 큰일이 터지고 나면 국가원수인 대통령이 나와서 공식적으로 사과를 합니다. 그럼, 결론적으로 대통령이 잘못하지도 않았는데 일개 공무원 한명이 잘못을 한일을 대통령이 왜 사과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나요? 이정도 이야기 했으면, 무슨말인지 알아들었을거라 생각이 되어집니다.
2. 노동자들에게도 권리가 있지만, 업주에게도 분명한 권리가 있습니다.
-> 노동자들도 부당한 대우와, 임금체불에 대해서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만, 업주들에게도 불성실한 직원에게 해고를 통보할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쉽게말해, 채용을 해서 해당모텔에 필요한 교육을 한 후, 해당 직원이 그 교육내용에 반하는 일을 하게 된다면, 업주에게는 그 직원을 해고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라는 뜻입니다. 놀고있는 직원에게 월급을 지급하는것을 아까워 마시고, 취업규칙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고, 경고나 기타의 제제사항으로도 통제가 되지 않는다면 해고하면 되는 것입니다.
3. 업종의 특수성이요? 임대업이 아니고 사업장사의 개념이요? 그래서 지출도 많고 남는게 없다?
-> 그건 사장님의 사정입니다.
정리해보면 사장님의 사업상의 특정한 이유를들어, 노동자의 임금이나 복지를 최저시급에 맞게 지급하기 힘듬을 이야기 하고 계신데
사장님 사업에서 사업상의 특수성, 임대업이 아니고 사업장사의 개념이고, 감가상각이 되고 건물 투자가 들어가고 하는 부분은, 사장님 모텔에 드나드는 손님들이 지불해야할 돈이지, 노동자가 지불해야 되는 돈은 아니라는겁니다.
그 책임을 왜 노동자에게 전가를 시키시려고 하시는거죠?
- 그리고 사장님께 개념을 좀 심어드리자면,
-> 1. 노동자가 일을 할수 있는 최소한의 환경(최저시급,노동자 복지 등)을 조성 한 후에 정상적으로(합법적으로)
사장님의 최종적인 판단으로 직원을 채용하세요. 본인이 생각하기에 이정도면 최저시급 안줘도 되겠지? 란 생각으로
직원채용해 놓고 최저시급도 안주면서 직원탓 하지 말란소립니다.
2.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기본은 돈입니다. 아시죠? 사회는 가정이 아닙니다. 모든일에 있어서 반드시 대가를 지불해야된다라는 말입니다. 최저임금 지급하실 돈 없으시면, 위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사업핑계 대시지 마시고 직원채용 하지마시 고 대가성이 없는 본인의 가족을 채용해서 운영을 하시던가, 본인 혼자 운영을 하시는 업종을 강력하게 추천을 드리는 바 입니다.
3. 노동자들에 대해서 그렇게 불만이 많으시고 하면 국가의 정책에 대해서 요구를 하셔야지 왜 노동자들에게 그 책임을 전가시킵니까? 직원들이 그 사업하자고 했어요? 직원들이 최저임금 책정했어요?
4. 요즘사람들이 받을건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것 가지고 좀 아니꼽게 생각하시는 모양이신데, 사장님 본인은 그럼 손님들한테 자선사업 하시려고 모텔업 하시는건가요? 사장님도 손님들한테 최소한 받을건 받아야된다고 생각안합니까?
그런생각없이, 소위말해 손님을 가족같이 생각하신다면
그냥 모텔사업 접고, 자선사업 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누군가는 사장님을 불쌍히 여겨 후원해주는 사람도 있겠죠?
그 개념입니다. 지금 사장님이 지금 생각하는 바로 이 --> 받을건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요즘 노동자들의 생각에 대해 비판적인 생각은
그럼이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