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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시그널 [2화]
익명등록일2016.05.04 20:53:02조회4,281

	

​아. 뭐지 악플달린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예상도 못한 댓글에 깜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텔 시그널 2화


치~지~직~ 치~지.직~~ 알수없는 그날의무전은 그렇게 끝나버렸다.

믿을수없었다. 밧데리도없는 켜지지않는 무전기에서 분명히 사람목소리가 들려왔고

난 그사람과 무전을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왜인지 알수없지만 꿈이 아닌건 분명했다.

다시 무전이 올까? 이무전은 왜 시작된걸까?

며칠동안 무전은없었고 잡생각으로인해 일에 집중할수가없었다.

휴무를 미리 땡겨서 그냥 하루쉬기로했다.

가방하나 메고 근처에 있는 산으로 바람좀 쐬고싶었다.

그렇게 아무생각없이 산정상을향해 올라가다 쉬기를 반복하고있을때 생각지도 못했던 무전이 다시시작되었다


치~지~직~ 치~지~직~~~


" 박혜영씨? ...들리세요............"

" 네 들리네요...."

" 박혜영씨.. 첨엔 그저 장난인줄 알았는데 며칠동안 생각해보고 또 생각해봤는데.. 진짜..제가 알고

  박혜영씨가 맞다면 아니..맞을수가.."

" 맞아요..저 박해영입니다...."

" 혹시..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

" 저 스물다섯입니다.........."

" 그럼 하나만 더 물어볼께요...혹시 문신하셨어요? 손등에...어떤문양이죠.."

" 작은달이요........"

" 반달이시죠..그문신........"

" 네........."

" 아..박혜영씨 올해가 몇년도인가요...?"

" 네..무슨...2016년도죠..."

" 4월달이죠...?"

" 네..왜...그러세요..."

" 박혜영씨.. 믿지못하겟지만..아니 믿으셔야됩니다..여긴...2036년 4월 20일 입니다.."

" 네...장난해요? 장난이 좀 심하네요.."

" 한번만 믿어주세요..믿으셔야되요..그래야됩니다.."

" 그래요..2036년 이라고칩시다. 그럼 전 2036년엔 뭘하고있나요?"

" 2036년...박혜영씨는 살아있지않습니다......."

" 뭔개소리입니까? 그럼 제가 죽는다는말인가요?? 언제죽는데요...?"

" 솔직히 말해드릴까요? 박혜영씨 당신은 2016년 5월6일 새벽에 죽어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네..이사람...........왜여..내가왜요..?왜........"

" 호텔에 불이납니다.. 끝까지 남아서 손님들살리고 마지막으로 저를 살리고... 박혜영씨는........휴..."

" 제가요? 뭔소리인지 하나도 모르겟어요..당체...왜..왜...왜..."

" 2016년 당신이 일하고있는 빅호텔..그호텔이 지금은 영호텔입니다...아니 당신의 이름을딴 박혜영호텔

  그냥다들 편하게 영호텔이라고 불러요... "

" 아..그러시구나..고맙네요..그럼 호텔관두면 저 사는거네요.. 그쵸..."

" 그렇겟죠..하지만 많은사람이 죽습니다... 당신이관두면... 저두죽겟지요... "

" 어쩌라구요.. 그럼 불난다고 사장한테말해요? 믿을거같아요..그날 영업하지말라고..제가 말할까요?

   그럼 누가 믿어주기라도 하나요? 아니잖아요..."

" 박혜영씨..진정하세요... 지금 혼란스러운거알아요..저두 혼란스럽구요..."

" 아뇨..혼란스러운게아니라.. 어이가없네요.. 이해도 안되구요..."


치~지~직~ 치~지~직


씨...이놈에 무선은 되다말다하고 당췌뭐여..이게 당췌먼소리인지 알수가없었다.

그저 다시 무전을 기다릴수밖에

왜 이무전이 시작되었는지 모르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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