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로고

26일 저녁에 급하게 전화가 왔다.. 하루 알바해달라고.. 

페이를 물어보니 20만원 준단다.. 올~  어디냐고 물어보니 종로란다.. 평일이니까 괜찮겠다 싶어 가겠다고했다

출근후.. 프론트가 정신이 없다..  아차.. 오늘 축구........ (오메) 응원간다고 날 부른거였다..

알바라 그런지 역시.. 아침부터 주변청소부터 시킨다. 주차장부터.. 장마철이라 옥상정리.. 계단청소.. 복도 진공칭소..

오후 4시쯤 마무리가 되서 내려가니.. 샤워부터 하라며 객실키를 준다.. 땀에 흠뻑 젖었으니.. 

참, 센스는 있더라 면티에 반바지 주더군... 땡큐. 6시부터 저녁시간이니.. 6시까지 쉬고내려오란다.. 오올~~ㅋ

식사는 앞 식당가서 먹고.. (처음알앗다..20만원에 식비포함이란걸.. 염병)

저녁부터 들이치기 시작한다.. 객실부터 잡아놓고 응원가는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야놀자나 어때 어플예약을 일체 안받고 모두 계좌로 받거나 현장결제로만 예약을 받는다.. 

쨋든.. 각설하고

11시축구시작.. 2시전에 9개 객실이 빠졌다.. 따블청소시작..  어찌나 더러운지.. 음식물에 맥주에 소주에...

떠블치는 와중에 옆객실도 나가는 소리가 들린다.. 1시40분경에 시작..  정확히 4시 10분에 내려왔다.. 

떠블 14개..  불안하다... 아직 퇴근전까지 6시간 남은상황...

6시전까지 4개가 더 나왔다.. 적당히 쓰고간 객실이 없다.. 젠장.. ㅋㅋㅋㅋ

그후로 꾸준히 나오긴했지만 공실이 4개가 있는관계로 청소는 안하고 지켜보기만 9시넘어서 대실로 2개가 팔리더군...

교대전까지 공실은 5개는 있어야 한다며 청소 3개만 더 하라고함.. 휴....

나온방 돌아다니며 그나마 치우기쉬운방을 컨텍하며 돌아다님.. ㅋㅋㅋㅋㅋ

10시.. 드디어 끝........  와 힘들었다 진짜.. 

수입정산해보자.

일당 20만

더블 15만

맥주 26만5천원.(원가 빼드리고)

총 615,000원.. 

다음에 또 불러주세요~~~~~~~~~~~ 하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