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의든 타의든..내가 나에게 물어봅니다.
행복하니??? ------- 불행하지는 않다고....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질문은 행복하냐인데 답은 불행하지않다는건
행복하지않다는걸 인정하기 싫어서 차후로 답을 내놓은 비겁한 답변이라고.
조금..충격적이였어요.
행복하냐의 질문에 답변은 행복하다.행복하지않다. 이두가지가 답이 되야하는데
불행하지는 않다 라고 답변한 나. 뭔가 이상했어요.
누군가 이런 나를 찝어주기전엔 몰랐습니다. 내가 이상하다는거...
그리고 정말 신중히 나를 돌아봤습니다.
난 늘 마음이 아팠습니다.어느 한사람때문에요..
나만 아플거라고 생각했고, 내가 옳으니까 나만 아픈거고, 옳지못한 그사람은 아프지도않을거라고.
내 아집은 받은 상처만큼 크고 깊어지고, 이렇게 송두리째 휘둘려지는 내가 싫어서
아픈걸 부정하고,안아픈척! 강한척! 그렇게 마음을 닫았습니다.
이건 비단 그한사람때문만은 아닌거같습니다.
아주어린..예쁜 보랏빛 꿈이 깨져버린 어린꼬마때부터 나타난 내 성향이겠죠.
쉽게 바뀌지는 못할거란거 압니다.
날 아프게했던 그사람을 이제 진심으로 용서해볼까합니다.
그리고...이젠 나도 행복해져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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