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한 나라의 중계진 기자가 국내 러브모텔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뉴스 매스컴의 특성상 그게 마치 누구나 그렇게 여기는 사실인 냥 비춰졌고, 국내 ‘모텔’ 키워드는 한바탕 난리를 치렀다.
1차 폭로기사 시점>> F1 외국 중계진 중에 유독 한 사람은 불만이 많았다. 대부분 대회 관계자들이 목포나 광주의 고급 호텔 시설을 이용하는데, 그는 취재를 하는데 거리상의 이유로 경기장 근처 러브 모텔촌을 이용해야 했다. 자신에게는 러브 모텔촌이 굴욕이었을까?
2차 폭로기사 시점>> 중계팀이 몇 명인데, 자신만 호텔을 간다고 버틸 수도 없는 노릇이고 함께 모텔로 향했다. 그런데 모텔치고는 방값이 너무 비쌌다. 그래도 숙소를 얻어야 하기에 체크인을 했다. 그리고 몇 일 후 자신은 방값으로 하루 40만원을 지불했는데, 다른 동료들은 20~30만원을 냈다는 사실에 분노가 폭발했다.
3차 폭로기사 시점>> 러브 모텔촌에 들어온 것도 기분 나쁘고, 방값도 눈탱이 맞아서 기분 나쁜데, 거기에다가 눈에 보이는 건 콘돔 자판기이고 욕조도 맘에 안 들고 정말 숙소에 들어가기 싫었을 것이다. 하루는 취재를 마치고 들어와 보니, 누군가 침입한 흔적 발견. 자신의 방에 대실을 돌린 것이다. 비누는 누가 사용한 흔적이 보이고 물기도 보이고. 여기서 그는 인도네시아 화산처럼 폭발했다.
F1 대회를 무사히 마치고, 우리가 저지른 가장 큰 실수는 그를 모텔에 묵게 한 것이었다.